갤럭시노트 8.0 출시 후 관건은 '가격'
삼성 '갤럭시노트' 라인업에 5인치대 스마트폰 갤노트1가 서서히 유물로, 5.5인치 갤노트2는 아직도 고사세로 건재히 버티는 가운데, 진정한 크기로 승부를 건 10.1인치 태블릿 사이에 중간 격으로 나선 갤럭시 노트 8.0이 있다. 2월이었나, 글로벌하게 판을 벌였던 해외 모 전시장에서 첫 공개된 후, 드디어 이달 말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대신에 새봄이...
View Article장옥정, 의외로 정치사극의 묘미를 갖추다
드디어 방영 전부터 열화와 같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그 <장옥정>이 월화극에서 포문을 열었다.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김태희가 제9대 장희빈 역을 맡았다는 그 화제성 때문에 더욱 주목 받았던 사극 드라마다. 아니, 연기력으로 승부를 걸며 당대 여배우만 거쳐간다는 장희빈 역을 김태희가 하다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는 개탄이 나올 법도...
View Article런닝맨, 코믹 액션 리얼 도주극도 오락적으로
한국판 리얼 첩보 액션 스릴러를 표방한 아니, 여기서 첩보와 스릴러는 뺀 코믹과 추격의 액션 도주극이 극 전체를 관통하며 러닝타임 내내 쉼 없이 달리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런닝맨>. 제대로 된 액션이라곤 해 본 적이 없는, 단지 그만의 연기 아우라를 갖춘 배우 신하균이 이번엔 액션신(神)으로 나서며 개고생을 자처했다. 그 연기 인생에...
View Article팬택 신상 5인치 스마트폰 아이언(IM-A870)
팬택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달에 쏟아지는(?) 삼성모바일 2개의 제품군, 갤럭시노트 8.0과 갤럭시S4에 맞춰서 팬택이 '올 뉴 베가'라는 명명하에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데.. 관심은 별로인데다 느낌도 그냥 그렇다. 베가S5부터 베가R3 그리고 최신작 패블릿폰 베가넘버6까지 출시되면서 나름의 퀼리티를 선보였지만, 이번 올뉴 베가는...
View Article오블리비언, 비주얼과 공간 구현이 빼어난 SF물
다소 낯선 영문 제목으로 눈길을 끄는 SF 영화 <오블리비언>. Oblivion, 우리말로 '망각'이라 번역되는 이 SF 영화는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다. 단순히 액션 일변도의 공상과학 영화가 아님을 어느 정도 가늠케 함은 물론, 한국 영화팬들에게 너무나도 호의적인 세계적인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의 출연작이라서 더욱...
View Article옵티머스G 프로 간단 개봉기, 안녕마트발 기기변경
LG 스마트폰 제품군에서 현존 종결자로 나선 '옵티머스G 프로'. 일명 '지프로'가 주말대란 한복판에서 나섰다. 얼마전부터 KT 114 기변센터에서 푸는 기미가 보이더니, 급기야 엊그제 주말에 안녕(하이)마트 오프라인을 위주로 기변가를 나름 착하게 푼 것. 그전에 '옵지'가 할부원금 12만원 파격가에 요금제도 35부터 가능. 그래서 강호도 한달음에 동네...
View Article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속 중종과 문정왕후
제작투자 대비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2> 후속작으로 또 하나의 사극 <천명>이 첫 전파를 탔다. 월화엔 <장옥정>과 <구가의 서>가 수목엔 <천명>이 포진. 그러면서 작금의 사극들이 정통은 아니어도 역사적 배경이 들어가다 보니 주목을 끈다. 이번엔 어딜까. 조선11대 중종시대를...
View ArticleKT 전용 옵티머스GK & 베가 아이언 (IM-A870)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신상 스마트폰들이 또 쏟아졌다. 그전에 삼성 갤럭시S 시리즈의 종결자로 나선 '갤럭시S4'가 대장 격으로 먼저 포문을 열더니, 갤스포에 맞서서 같은 5인치로 나온 엘지의 옵티머스GK와 팬택 베가 아이언이 그 제품이다. 먼저, 옵티머스GK 줄여서 옵키퍼 혹은 옵직은 일본판 옵티머스G프로를 그대로 들여와 KT 전용 단말기로 푼 맛폰이다....
View Article아이언맨3, 추락하는 아이언맨 되살린 결정판
모 영화 제목의 부정으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이 있다. 추락은 바로 몰락을 의미한다. 다시 일어서려면 곱절 이상의 노력과 땀이 들어가야 원상복귀가 가능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나 영화 속 슈퍼히어로는 다르다. 히어로이기에, 그는 다시 일어서 적을 무찌르고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를 찾으며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야 한다. 그래야 아귀가 맞지...
View Article5월 개봉작, 고령화가족·미나문방구·몽타주 등 프리뷰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걸맞은 가족영화가 떠오른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전에 외화론 아이언맨 시리즈의 종결자로 나선 <아이언맨3>가 모든 걸 접수할 기세로 엄청난 흥행몰이 중이다. 그로 인해 진행중인 한국영화 <전설의 주목>, <전국노래자랑>, <공정사회> 등은 기도 못 펴고 벌써부터 막 내릴 조짐....
View Article고령화가족, 극단과 해학 사이의 가족 솔루션
이젠 '고령화'라는 단어가 낯설지가 않다. 작금의 백세 무병장수 시대를 거창하게 열어젖힌 이 사회적 매카시즘은 우리시대의 위기처럼 다가왔다. 그런 위기는 나이가 많아지는 노령 인구의 비율 증가로 따른 사회병리학적 측면으로 대변돼, '고령화 사회'라는 신조어(?)까지 양산하며 지금의 세태를 반영한다. 그런데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가족'에 고령화가...
View Article장옥정 속 두 대모, 명성왕후 김씨 vs. 대왕대비 조씨
사극 <장옥정>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며 제 궤도에 오른 듯하다. 조선시대 희대의 요화로 대표되는 장희빈의 이미지가 예전처럼 복기하듯, 여주인공 역에 김태희는 제 모습을 찾은 것일까. 극 초반부터 착하디 착한 패셔니스타 디자이너 앙드레장이 웬말이냐며, 왠지 낯설어 보이는 캐릭터 구성에 뭇매를 맞더니만, 제작진이 각성한(?) 것인지 본색을 드러내기...
View Article옵티머스GK, KT 114 기변 득템
LG 옵티머스 G시리즈 스마트폰의 세 번째 작품 GK가 소리 소문없이 출시됐다. 그것도 KT전용으로. 이미 연초에 나왔던 일본판 5인치 지프로를 그대로 가져온 일명 옵키퍼. 한달도 안 된 신상이란 점과 기존 G와 G프로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자적 맛폰이란 평가 속에 성능은 지프로와 동일하고, 요즈음 대세처럼 풀HD 5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 한 손에...
View Article몽타주, 유괴 스릴러의 색다른 반전 묘미
영화 <몽타주>는 꽤 직관적이다. 대표 문구 "15년 전 그 놈이 다시 나타났다"며 '반드시 그 놈을 잡아라'는 명제 하에 풀어나가는 전형적인 범죄 스릴러로써 근원적 재미를 추구한다. 그간에 한국형 범죄 스릴러 영화에서 유괴와 납치, 강간과 폭행, 살인까지 사회면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재를 그대로 투영시킨 점에서 일견 색다른 건 없어 보인다....
View ArticleKT 옵티머스GK, 간단 개봉기
계속되는 온라인 빙하기 와중에 KT 114 기변으로 지른 옵티머스GK가 손에 들어왔다. 구매조건은 올레별 6만 포인트 써서 할원32만원/가무유무부무/모두다올레35요금제다. 이 스마트폰은 엘지 옵티머스G 시리즈의 종결자 아니, 지프로와 G사이의 중간 사이즈 5인치로 나선 KT 전용의 스마트폰 일명 '옵키퍼'로 불린다. 받아 본 첫 느낌은 신상 맛폰답게 성능은...
View Article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질주는 계속된다
최강의 적을 위해 다시 뭉쳤다!! 억만 불이 걸린 한 탕에 성공한 후,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세계를 떠돌던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폴 워커). 1급 수배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그들 앞에 타고난 본능의 베테랑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가 찾아온다. 전세계에 걸쳐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고 있는 레이싱팀 소탕 작전의 도움을...
View Article애프터 어스, 지구 정글공원에서 유치한 생존게임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멸망한 지구와 그 속에서 펼치는 사투가 SF 영화에서 색다른 건 아니다. 문제는 그런 지구를 어떻게 묘사하며 예측불허의 상황 등을 서스펜스있게 전개하는 게 더 끌리는 요소로 만들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영화 <애프터 어스>는 이런 요소에 나름 적절하게 부합되는 SF 액션 스릴러라 할 만하다. 다만, "상상을 지배할 초대형...
View Article은밀하게 위대하게, 코믹하게 비장하게 따로 논다
인기 웹툰을 영화화하는 작업은 이젠 낯설진 않은 하나의 이식코드가 되버렸다. 수많은 웹툰 중에서 옥석을 가려낸 원작의 검증된 스토리와 대중성을 앞세운 크로스 시너지는 아직도 유효하게 진행 중에 있는 것이다. 뭐, 잠재적 흥행의 보증수표랄까.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그 결과물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다. 드라마 <해를 품은...
View Article더 콜, 911센터 여직원의 리얼타임 스릴러
911요원 ‘조던’과 납치된 소녀의 목숨을 건 단 한번의 통화.끊어도 끊겨도 죽는다! 리.얼.타.임.스.릴.러 <더 콜>‘조던(할리 베리)’은 1일 26만 8천건, 1초당 3건의 벨소리가 울리는 911센터의 유능한 요원이다. 어느 날, 한 소녀의 응급 전화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대처하는데, 그만 그녀의 실수로 소녀가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View Article'고현정' 믿고 보는 드라마 '여왕의 교실'
긴 말이 필요 없다. 제목 그대로다.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다지만, 덕후가 아닌 이상 그런 소스를 모르는 대중들은 그냥 본다. 왜, 고현정이니까.. 첫 방송을 보고선 초등학교 여선생 캐릭터가 참 독특한 걸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독재형이다. 자신이 정한 규칙에 따라야 하며 거부할 시에는 가차없이 허드렛일을 도맡아 해야하는 꼴찌반장을 시켜 버린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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