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신상 스마트폰들이 또 쏟아졌다. 그전에 삼성 갤럭시S 시리즈의 종결자로 나선 '갤럭시S4'가 대장 격으로 먼저 포문을 열더니, 갤스포에 맞서서 같은 5인치로 나온 엘지의 옵티머스GK와 팬택 베가 아이언이 그 제품이다. 먼저, 옵티머스GK 줄여서 옵키퍼 혹은 옵직은 일본판 옵티머스G프로를 그대로 들여와 KT 전용 단말기로 푼 맛폰이다. 그런데 어째, 4.7인치 옵G와 5.5인치 G프로를 짬봉해 놓은 게 나름 딱이지? 싶다.
그렇다면 옵직의 홍보 문구는..
넌 모르직(GK) 처음이직(GK) 이 얼마나 아름다운직(GK).. ㅎ
옵GK의 전용 모델은 이하이양. 은근 어울리네..
개인적으로 현재 지프로를 얼마 전, 안녕마트 기변용으로 질러서 잘 쓰고 있다. 위의 옵키퍼 스펙표를 보니, 지프로 동일급의 고스펙이란 점. 다만 바뀐 거라곤 0.5인치 줄어든 5인치 크기, 그럼에도 두께는 조금 더 두껍게, 대신 배터리는 일본용처럼 일체형으로 나와서 유저들의 실망감을 주었으나.. 하지만 용량이 깡패다. 3100. 이 정도면 지프로와 동일급으로 기본 하루 이상은 갈 듯 싶다.
아래가 옵키퍼의 실물 사진. 이건 뭐.. 그냥 지프로랑 같은 거 아닌감?!
보시다시피, 두께가 좀 있는 편이고, 특이하게 스트랩 고리가 있다는 점. 물론 통신사는 올레 전용이다.
여하튼 옵키퍼를 보니 나름 뽐이 오는 게.. 나중에 좀 풀리면 서브폰을 기변해서 하나 득템해야겠당.. ㅎ
그리고 팬택의 신상 맛폰 아이언맨 아니 아이언이다. 아이어맨3 영화 개봉에 맞춰 잘도 출시한 제품..
5인치다. 일견, 전작 5인치 베가S5와 다른 게 없을 정도로 많이 닮았다.
하지만 듀얼의 베스파와 견줄 넘은 아니다. 작금의 신상답게 쿼드에 풀HD 2G램 탑재는 기본.
대신 베가 시리즈의 종특이 되버린 소프트키가 들어가면서 5인치에서 정작 크기는 4.8인치 정도다.
그럼에도 아이언이 돋보이는 건 디자인에 있는 게 아닐까. 각진 메탈 바디에 제로베젤로 선명한 디스플레이..
슈트 간지에 제대로 어울릴 듯한 폰이긴 한데.. 배터리가 시망이다. 2150이라니 광탈이 예상된다. ;;
아무튼 베가 아이언이든 옵GK이든, 아니면 갤스포든, 5인치 경쟁은 벌써부터 점화됐다. 물론 갤포는 고자세로 계속 달릴 테고, 옵키퍼나 아이언은 조만간 3~40만원대에서 풀릴 듯. 그때 가서 기변이 돋는다면 적당히 득템하면 땡이다. 당신의 선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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