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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블록버스터 4종세트, 본레거시·익스펜더블2·레지던트이블5·테이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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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오는 문턱에서 극장가는 갈마들듯 새로운 영화들로 대거 포진돼 있다. 올해 상반기 내내 의외로 한국 영화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엔 이런 기세를 눌러버릴 장대한 스케일로 다가온 외화들이 있으니 이른바 '액션' 블록버스터들이 그것이다. 굳히 영화팬이 아니라도, 어디서 한 번쯤 본듯한 그림이자 액션 영화들로 모두 다 시리즈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첫째도 액션이요, 둘째도 액션, 셋째도 액션임을 표방하며 시원스럽고 통쾌한 액션의 아우라를 내뿜는다. 그 대표작이 9월에만 무려 4편이 쏟아지며 주목된 가운데.. 강호가 그런 액션 블록버스터 4종세트를 모아봤다. 뭐, 개인적으로 다 챙겨볼 영화들이기도 한데.. 먼저 <본 레거시>다.



21세기 리얼 첩보 액션물이라면 '본' 시리즈를 빼놓을 순 없다. 물론 '007' 시리즈의 오래된 아성을 누를 순 없어도, 심플하면서도 엣지있는 액션물로 각인돼 있다. 지금은 중년의 아저씨로 변모중이지만, 당시 젊은피 '맷 데이몬'은 본 시리즈 3편을 통해서 액션 배우로 각인돼 고뇌하는 첩보원의 모습까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영화 속 BGM '익스트림 웨이'의 리듬감 또한 생생했으니, 이런 '본'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4편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 4편은 전작과의 연장선이 아니다. 주인공 맷 데이먼을 비롯해 감독도 체인지됐다. 이야기도 자체도 새롭게 리부트된 새로운 본 시리즈라며, 전작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나섰다.

알다시피, 바뀐 주인공은 <허트 로커>의 주연배우이자, <미션 임파서블4>에서 조연급으로 <어벤져스>에선 최종병기 활을 보여준 '호크 아이'역으로 나왔던 '제레미 레너'가 맡았다. 메이킹 필름을 보면 정말 찍느라 개고생을 했던데.. CG가 아닌 실제로 각종 액션을 선보이며 몸을 사리지 않았다는 전언. 영화 개봉하기 한참 전부터, 새로운 '본'시리즈의 아성을 뛰어넘을 <본 레거시>로 홍보돼며, 드디어 영화 팬들 켵에 찾아온 리업 첩보 액션물의 계보와 아우라가 어떨지 주목하며 기대해 본다. 맷 데이먼 보고 있나?!

스페셜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9728&mid=18441#tab




진정한 아날로그적 액션을 선보이며 레알 '어벤져스'가 왔다는 <익스펜더블2>다.


이 영화 또한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딱히 길게 소개할 것도 없는 영화다.

2년 전 <익스펜더블>팀이 결성돼 평균 나이 50대를 훌쩍 넘긴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총출동해 총질과 연실 터지는 액션을 선보일 때 소싯적 아놀로그적 액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람보형님 스탤론, 코만도형님 아놀드, 황비홍 이연걸, 리얼액션 마초남 제이슨 스태덤 등이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던 것. 그리고 2년 뒤 다소 아쉬워했던 액션팬들을 위해서 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를 비롯해 유니버셜 솔저 장끌로드 반담, 그리고 델파포스와 대특명의 '척 노리스' 할배(40년생 ㄷㄷ)까지 나오신다니, 2편은 대놓고 왕년의 액션스타 총집합체다. 내용 같은 건 필요없다. 이번에도 '닥공' 모드로 얼마나 터뜨리고 터지며 액션의 궁극을 보여줄지, 각자 좋아하는 액션 배우들이 어떤 활약을 주요하게 할지가 관건이다. 트레일러 영상 속에서 실베와 반담이 서로 싸우는 씬도 있던데.. 과연 승자는 누가될지.. 아무튼 여친 보다는 남자들끼리 아니면 혼자서 보기에도 전혀 민망하지 않을 <익스펜더블2>이 아닌가 싶다. 정말로 다들 아직까지 살아있어줘서 고마울 지경이다. ㅎ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9826&mid=18434#tab



'밀라 요보비치'가 다시 미래 여전사로 돌아왔으니 <레지던트 이블5>다.



좀비물이면서도 스케일이 다분히 큰 영화라면 <레지던트 이블>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단순히 좀비와 괴수를 물리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지구가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그런 인류를 구할 여전사로 나선 '밀라 요보비치'의 포스와 활약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었던 영화. 02년작 1편의 느낌이 상당히 좋았었고, 07년과 10년에 3~4편까지 나오는 통에 끝날 듯 싶었는데.. 마지막에 떡밥을 던지며 이렇게 12년에 5편 <레지던트 이블5 : 최후의 심판 3D>까지 나오게 됐다. 이번엔 제목처럼 진짜 종결인지는 또 봐야 알겠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아닌 여전사 '앨리사'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고, 그렇게 만든 엠브렐라사를 상대로 제대로 사투를 벌이며 주요 도시를 돌고 미션을 수행하듯 게임 같은 액션을 펼친다니, 사뭇 기대가 된다. 남자 배우가 절대 보여줄 수 없는 S라인의 완벽한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엣지있는 총질과 육박전.. 안젤리나 졸리 누님이 이젠 여전사 계보에서 물러난 듯 보이는 작금의 헐리웃 여전사 시장에서 '밀라 요보비치'가 그나마 대모로써 이렇게 군림했기에 더욱 주목되는 '레이5'가 아닐 수 없음이다.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3741&mid=18087#tab



액션으로 무장한 부성애가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다시 돌아왔으니 <테이큰2>다.



미중년 배우로 진즉부터 각인되며 그만의 아우라를 갖춘 장신의 영국 출신 배우 '리암 니슨'이 <테이큰2>로 돌아왔다. 때론 작품성은 물론 오락성을 동시에 갖춘 영화들까지 다작하시며, 4년 전 <테이큰>으로 리암 니슨은 액션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액션물임에도, 사회적으로 여성에 대한 납치와 인신매매 같은 불편한 부분을 건드리며 일종의 리벤지로써 큰 반향을 일으켰던 범죄 액션 영화라 더욱 인기를 끌었었다. 한국영화 <아저씨>가 뜨고 나서 한국판 '아저씨'라 회자될 정도로..

52년생, 벌써 60이라는 나이가 느껴지질 않을 정도로 리암 니슨옹의 액션은 아직 녹슬지 않았다. 단순한 드라마성 영화에서 연기파 배우로도 활약했지만, 그윽한 파란 눈빛의 호남형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부성애는 물론 고뇌하는 모습으로 권총을 들고 납치범들을 일망타진하는 '테이큰' 속 리암 니슨은 '본'이나 '007'이 안 부러울 정도의 요원이였다. 그런데 이번엔 복수를 한답시고 인신매매범 일당들이 그의 딸 뿐만이 아니라 아내까지 납치하는 바람에 '테이큰2' 속의 전직 특수 요원 '브라이언'은 더욱 가열찬 액션을 선보인다. "복수의 상대를 잘못 골랐다!"는 그 문구처럼.. 복수전은 그렇게 펼쳐진다. X됐어 니들..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91510&mid=18523#tab
....................

그럼, 이것으로 액션 블록버스터 4종세트의 간단히 프리뷰를 마치면서..
추석이 오기 전, 9월 한 달 동안은 이 4편의 영화들은 꼭들 챙겨보시길.. 왜? 액션물이 재밌으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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