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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 굿데이 투다이, 화력 만점의 액션만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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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그가 돌아왔다. 스크린 속을 종횡무진 제 스타일대로 주무르며 활약하는 '존 맥클레인' 형사가 잊을만할 시점에 찾아왔으니 바로 '다이하드'다. 1988년 시작된 이 한편의 액션영화가 나름 장수할지 어느 누가 알았을까. 올해로 다이하드 탄생 25주년 기념비작이라는 찬사 이전에 아날로그적 액션의 향수와 진수를 마구 풍기는 데 익숙한 '다이하드' 시리즈. 이번엔 좀더 "화력은 거세지고 액션의 급이 달라져 매력은 배가된다!"며 기세좋게 나선 브루스 윌리스 옆에 어느 젊은 놈을 달고 나타나선 주목을 끈다. 시리즈상 5번째 이야기로 부제는 '굿 데이 투 다이'다. 한마디로 죽기에 아까운 좋은 날?! 순간 제목 때문에 007시리즈에서 '네버 다이'가 떠오르긴 해도, 어쨌든 이번에도 죽지 않고 또 나타난 브루스 윌리스라서 반가울 지경. 이젠 완연한 50대 후반임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역시나 특유의 투덜거림과 여유만만한 허세로 활약한다. 어디서 갑툭튀(?)한 아들내미와 함께, 그렇게 절대 죽지않는 불사조같은 '존 맥클레인' 형사는 영화 팬들 켵에 또 찾아 온 것이다. 그것도 아주 세게...



뉴욕만으로는 너무 좁지! 맥클레인X맥클레인의 국제 테러 진압이 시작됐다!

미국 전체를 누비며 우연찮게 테러를 진압해온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하나뿐인 아들 잭(제이 코트니)이 러시아에서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고 난생 처음 해외로 날아간다. 하지만 잭을 만나러 가던 중, 눈 앞에서 대형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극한 상황 속에 재회한 맥클레인 부자. 게다가 아들 잭은 모스크바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CIA 요원임을 알게 된다. 놀라움도 잠시, 도심 곳곳에서는 다시금 무장 테러단의 공격이 이어지고, 고집스럽고 물불 안 가리는 아들로 인해 이번에도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존 맥클레인은 마침내 잭과 힘을 합쳐 역대 최악의 테러리스트에 맞서게 되는데…


이번엔 미국이 아닌 러시아 모스크바가 영화적 배경이란 점에서 5편은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뭐, 외국이 별반 차이가 있겠냐 싶지만, 낯설지 않은(?) 모스크바란 점에서 이야기적으로 단초와 단선을 제공한다. 여기서 존의 아들 잭이 CIA요원으로 활약하면서 정치범 음모 사건에 휘말려 수감되고 만다. -(근데 잭은 숨겨둔 존의 아들이었나? 시리즈에서 언제 언급이 되었나?!)- 이런 아들을 두고서 가만히 있을 존이 아니다. 이젠 쉬어야할 짠밥이지만 휴가를 핑계로 러시아로 건너가 진상을 알려고 뛰어든다. 법정까지 가는 도심 한복판이 폭탄 테러로 쑥대밭이 된다. 잭과 함께한 다른 제소자를 빼돌리기 위한 테러범의 공격으로 차를 타고 도주하면서 이때부터 도심가를 휘젓는 카 체이싱이 제대로 펼쳐진다. 잠깐 맛배기 수준이 아니다. 대규모 차량 폭파신이 쉴틈이 없다. 어쨌든 그렇게 만난 아빠와 아들. 서로 부둥켜안고 회한을 나눌 것 같지만, '우린 그런 가족이 아니잖아요'로 대신하는 잭을 보며 존은 씁쓸 모드. 빼돌린 정치범을 두고 무장 테레단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서히 둘은 의기투합해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빗발치는 총알과 폭탄 세례, 급기야 공격용 헬기가 난사하는 현장에서도 불사조처럼 버티며 액션에 방점을 찍는다. 왜 다이하드니까..





다이하드 5번째 '굿 데이 투 다이', 화력 만점의 아날로그 액션에 올인하다.

다이하드는 '향수'가 짙은 액션영화다. 극장에서 영화보기가 귀한(?) 시절에 1988년 1편을 시작으로 의외의 대흥행을 이끌자 라이터 하나로 비행기를 날려버린 게 인상적이었던 90년에 2편, 뜸을 들이나 싶었는데 95년엔 사무엘 잭슨과 함께 퍼즐 풀듯이 테러범이 깔아놓은 수소폭탄과 한판승부 3편, 그리고 세월이 한참 흐른 뒤 21세기에 걸맞게 2007년엔 해커 등장 같은 디지털 액션으로 4편, 그리고 6년만에 다시 찾아온 5편 '굿데이 투다이'는 아날로그적 규모의 액션으로 찾아왔다. CG 보다는 실제 공격형 헬기(MI-24)와 일명 '할로'라 불리는 헬리콥터(Mi-26)를 등장시킬 정도로 물랑공세가 대단. 화끈한 화력을 뿜어내듯 거침없이 쏴대는 기관총질이 스크린을 제대로 수놓는다. 여기에다 무대의 배경을 미국에서 벗어나 러시아 모스크바로 하면서 시리즈 사상 최초의 해외 로케이션답게 액션 스케일도 커졌다. 실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찍은 카체이싱 장면은 거의 메가톤급이다. 수십여대의 차를 제대로 부딪치게 만들고 뭉개지고 폭파되는 등, 시간도 길게 영화 초반부터 이런 카체이싱은 액션 백미 중 하나. 장갑차스럽게 밀어부치는데 한마디로 무대뽀다. 

그런데 이게 다다. 이번 5편에서 제일 기억나는 건, 이런 메가톤급의 카체이싱 장면과 공격형 헬기의 등장으로 난장판이 된 총질들이다. 그 속에서 존과 잭은 불사조처럼 버틴다. 왜? 여간해서 죽지 않는 다이하드라서 더욱 그렇다. 이야기적으론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테러리스트 응징이야 기본인 것이고, 시리즈상 계속되온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아내와 딸을 구하는 순서대로 이번엔 아들까지 구하는 상황까지 몰리며 브루스 윌리스는 뜻하지 않게 전면전에 나서게 됐다는 점이다. 이른바 뻔한 기시감이 드는 건, 부자의 재회와 정색 종국엔 계면쩍은 상봉과 이해로 가족애를 내세운 듯 보이지만, 의외로 두 주인공 존과 잭은 물과 기름처럼 융화되지 못하고 따로 논 듯한 느낌이 짙다. 아비에 묻어가는 아들인지, 아들에 묻어가는 아비인지 모를 정도로.. 그래도 둘의 액션 개고생은 볼만했다. 총질 앞엔 장사가 없으니..

특히 이번에 존 맥클레인 주니어로 낙점된 잭 역에 '제이 코트니'는 다소 신성의 마스크다. 개인적으로 챙겨본 영화 톰 크루즈 주연의 수사스릴러물 <잭 리처>에선 나름 존재감있는 악역 '찰리'로 나와서 눈여겨 봤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브루스 윌리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신예로 떠올랐다. 좀 과거를 찾아보면 미드 <스타르타쿠스 : 블러드 앤 샌드> 1편 시리즈에서 '바로' 역으로 나왔는데.. 워낙 불끈이들이 많아서 기억은 잘.. 여하튼 새로운 맥클레인 탄생일지 몰라도 차세대 액션 신성이 될지 지켜볼 재목이긴 하다. 그럼에도 다이하드 시리즈의 터줏대감 브루스 윌리스를 빼놓을 순 없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찾아온 영원한 액션 히어로는 특유의 빈정거림과 넉살로 웃음을 간간히 선사하며, 디지털이 난무하는 현시대에도 오롯이 맨몸에 권총 한자루를 소지한 진정한 '액션노동자'가 아니였을까. 이런 다이하드 시리즈 외에도 수많은 영화에 나온 그였지만, 유독 이 영화가 주목받고 회자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일 것이다. 여타 액션 히어로처럼 근사하지도 잘빠지지도 않은 아날로그적인 향수가 짙은 그만의 매력. 그런데 이번엔 그 화력에만 충실했다는 게 아쉽긴 해도 역시 킬링타임용으론 이만한 것도 없다. 시간도 90여분으로 짧아서 심플하니 생각없이 보기엔 딱이다. ~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pi/mediaView.nhn?code=199080&mid=19646#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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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첫방 단평, 기대 보다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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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 볼만했고 나름 우수했다고 해서 후속작이 당연히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영화든 드라마든 시리즈로 나갈수록 전편보다 못한 게 많은 걸 보면 여기 <아이리스2: 뉴제너레이션>도 자유롭지 못하다. 첫방 전부터 한국형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인 점을 강조하면서 속는셈 치고 기대가 컸다. 2009년 톱스타 이병헌과 김태희의 첩보요원 조합은 나름 대박. 하지만 이번엔 캐스팅부터 문제?! 인기작 <추노> 속 대길이와 언년이로 너무도 각인된 장혁과 이다해 조합은 그래서 말들이 많았다. 추노2를 찍느냐고.. 그래서 그런가, 이들 캐릭터가 웬지 모르게 안 어울려 보인다. 예고편과 보면 꽤 볼만한 첩보 액션 스릴러를 또다시 표방했지만, 1회만 놓고 보면 별로다. 소위 핥아주는 기사들의 평가를 빼곤 말이다. 전체적으로 밋밋하고 임팩트한 것도 없이, 설원에서 훈련중에 설상위장도 안하고 총놀이 하는 어설픈 설정 등, 전 NSS국장 '백산'을 둘러싼 앞뒤 연결하는 내용 또한 산만해 보인다. 무언가 1회부터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어야 하는데.. 연출의 문제인지, 이렇게 밋밋한 첩보물도 간만이지 싶다.

물론 영화처럼 2시간내로 승부를 보는 게 아니기에, 긴 호흡으로 가는 드라마인 점에서 앞으로 전개될 그림을 기대케 만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뵨사마가 죽은 지 3년 후 기대를 한컷 모았던 국가안전국 NSS와 비밀 조직 아이리스 간의 대결이 뻔해 보이는 거 왜일까.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첫방부터 그 화제성으로 수목극 시청률 1위로 올라섰지만, 옆동네 '7급'이나 '그 겨울'과 10~15%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좋은 반응 보다는 기대 보다 못한 게 사실. 장혁과 이다해의 요원스런 모습도 별로고, 전우치 속 봉구의 성동일은 왜 또 나와서 초를 치는지.. 김영철 백산의 존재감은 인정. 개인적으론 이다해는 시망삘이고 임수향의 여첩보원 모습이 극에 잘 맞고 어울려 보인다. 아무튼 기대를 모았던 아이리스2는 1회부터 실망. 힘만 잔득 들어간 때깔 보다는 무언가 와닿는 첩보물이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근데 흥행은 웬지 힘들어 보인다는.. 역시 이병헌이 갑.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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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 프로, 5.5인치 유선형 디자인 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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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스마트폰 특유의 각을 버리고 유선형의 라운딩 처리로 디자인을 공개한 '옵티머스G 프로'가 나름 주목을 끌고 있다. 뭐, 고스펙의 성능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일단은 그 디자인 때문에 말들이 많은 것 같다. 전작 '옵티머스G'만의 살아있는 각을 버리고, 옵프로는 새로운 모험을(?) 선택, 마치 갤럭시 시리즈 라인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흡사하게 닮았다. 일견 저 아래 비교샷처럼 '갤노트2'와 5.5인치 크기도 같아 동급처럼 보인다. 거기에 엘지 특유의 구라베젤까지 보인다며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 이래저래 갤3스러운 유선형 디자인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어떻게 끌리는지.. 개인적으론 이런 디자인 얘기보단 옵프로 출시로 인한 옵지 버스폰을 기대하고 있당! ㅎ



해당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30214n01785



보시다시피 어제와 오늘발(14일)로 옵지 프로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지며 주목을 받았다.



이게 테스트용(?) 옵지 프로 실물 디자인으로, 카메라 각도나 조도 탓인지 폰이 참 길쭉하니 못 생겨 보인다.. ;;


보시다시피, 여러번 나왔듯이 옵지 프로의 디자인은 갤노트2와 흡사하게 닮았다. 전작 4.7인치 옵지와는 완전 다른 룩으로 완성시키며 차별화를 둔 것인지, 갤럭시만의 라운딩 효과를 옵지 프로가 따라한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들리는 전언대로 정식 출시일은 다음주 21일 오전 10시 반. 현재 이런 고스펙과 성능은 물론 신상 패블릿으로 선전중인 6인치급 팬택의 베가 넘버6가 출시한 가운데, 이런 옵지 프로가 어떻게 대항마로서 나설지 주목된다. 진정한 공룡맛폰 갤노트2와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을지도 함께, 엘지 스마트폰의 사활은 옵지 프로에 달려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고자세 가격으로 유지중인 옵지를 보면, 이 넘도 '가방'은 꽤 할 듯 싶다. 어쨌든 옵지 프로든 베남식이든, 디자인과 그 크기의 휴대성 때문에 말들이 많지만, 주요한 건 그냥 '개취'대로 잘 타서 쓰면 그만이다. 맛폰 경쟁은 계속된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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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조인성, 영화 '비열한 거리' 오마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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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문학적인 냄새가 짙어 보이는 제목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이번 주에 새롭게 론칭된 SBS 수목드라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조인성과 송혜교 조합만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몰더니, 첫방때부터 연속 2회 방영이라는 강수까지 두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물론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내용은 둘째치더라도 남자라면 송혜교를, 여자라면 조인성 위주로 두 비주얼적 배우에게 쏠리게 마련. 위처럼 메인 포스터 또한 상당한 퀼리티의 멜로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게 고품격 드라마를 보는 듯 하다. 오수와 오영, 연인스러운 두 오누이를 내세우지만, 둘은 피도 안섞인 남남이다. 총 16부작으로 심플하게 기획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남자 오수(조인성)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사는 여자 오영(송혜교)이 만나 차갑고 외로웠던 그들의 삶에서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한마디로 둘과 둘만을 위한 드라마가 아닐까..



그래서 그런지, 어제(14일)까지 방영된 것만 보더라도, 조인성과 송혜교의 투톱이 제대로 중심에 서며 주목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이 둘의 모습만 지켜보는 것만 배가 부를 정도?! 실은 여기서 드라마적으로 내용 얘기를 할려는 건 아니다. 지금까지 특히 1회에서 나온 조인성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마치 7년전 2006년작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병두를 보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그 영화를 직관이 아닌 케이블 재방을 통해서 몇번 띠엄띠엄 보게 됐지만, 그 속에서 조인성이 보여준 병두는 그만의 조폭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 '그 겨울' 1회가 그러했다. 한량끼와 간지 작살의 시크한 도시남으로 분전하며 초반부터 우월한 비주얼을 과시. 그러다가 사귀던 꽃뱀 애인에게 속아서 옥살이 하고 사채빚까지 덤탱이 쓰면서 조폭 김태우에게 칼침 맞고 쓰러질 때 표정은 딱 병두 그 자체. (나만 그렇게 봤나?) 이후론 그 70여억원을 갚기 위해서 동명이인 '오수'로 변모해 그 재벌집으로 들어가 오영과 부딪히게 되는데 한마디로 그 흔한 신분위장이다.

이 대목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던 송혜교의 시각 장애인 연기도 세심하게 볼만하다는 점이다. 웬만해선 하기 힘든, 어설프게 했다간 뭇매맞기 쉬운 연기지만, 우선은 나름 합격점. 이런 송혜교의 분전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면, 무엇보다 조인성 그 특유의 시크함이 제대로 묻어난 연기가 초반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간간히 선보이는 액션과 실감나는 오열연기는 물론, 감성이 묻어나는 눈빛 연기는 무언가 이 남자의 처절함을 제대로 묘사하며 주목을 끌었다. 노희경 작가 특유의 낯간지러운 대사톤만 뺀다면.. 나름 수려한 영상미와 적절한 BGM 속에 조인성의 우월한 비주얼과 시크하고 강렬한 카리스마가 담긴 모습은 많은 여심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할 정도. 같은 남자가 봐도 역시 기럭지와 눈빛은 나름 최고..





유하 감독 작품 2006년 <비열한 거리> 속 젊은 병두가 그러했다. 거기선 강하고 때론 예의없는 조폭 연기를 선보이며 극화된 느낌이 들긴 했어도, 짧은 헤어스타일과 심플한 슈트빨 간지는 7년이 지나도 그대로다. 군대를 다녀오고선 차기작에 고심이 많은 흔적으로 이젠 다소 연륜이 묻어나는 모습까지 위처럼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보인다. 그 겨울의 오수와 비열한 거리의 병두, 분명 차이는 있지만 느낌이나 모습은 흡사할 정도. 물론 이것이 배우에겐 캐릭터 색깔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로 다가올 수도 있겠으나, 조인성 특유의 색깔이자 포지션이라고 본다면 장기일지도. 남자치곤 발성이 다소 묵직하지 않은 게 흠이긴 해도, 워낙 우월한 비주얼로 포팅된 모습과 연기 때문이라도 매니아틱하게 인기를 끌지도 모르겠다. 여심들이 뭉쳐 닥본하면 기본은 하지 않겠는가. 오영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남자 오수. 시각 장애를 앓고 있는 그녀의 감성에 서서히 동화되며, 결국 이 남자는 모든 것을 올인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 드라마는 비극이 될 공산이 크다. 제목부터 느낌이 그런 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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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스토커 & 잭 더 자이언트 킬러,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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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박훈정
장르 : 범죄, 드라마
출연 :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
개봉 : 2월 21일
요약 :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속 음모와 의리 배신이 펼쳐진다.



본격 마초이즘으로 무장한 듯한  영화 <신세계>가 개봉(21일)을 앞두고 있다. 일견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와 같은 류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흔한 조폭물스럽게 보이지만, 이 영화는 우선 때깔이 좋고 웬지 고급스러워 보인다. 그냥 조직이라고 하면 각진 머리와 문신, 흉터가 떠오를텐데 그런 것들은 하나도 넣지 않았다는 전언처럼, 나름 인텔리한 조직의 세계를 제대로 보여준다는 게 이 영화의 복안이자 관전 포인트. 신입경찰이 선배의 명령으로 조직에 들어가 2인자가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양새가 한국판 '무간도'라 칭할 정도로 기시감이 든다. 영화 속 홍일점 송지효를 빼고선 수컷 냄새만 풀풀나는 게 '신세계'를 연출한 감독은 박훈정. 전작 <혈투>를 찍고선 시망했지만, 그전에 <부당거래><악마를 보았다>를 집필한 내공과 함께, 최민식 이정재 그리고 황정민 조합을 이끌어낸 그 캐스팅적 조합이 주목케 만든다.

메인 포스터 속 배치된 3자 구도가 의미심장해 보이기까지 하다. '신세계 프로젝트' 작전 설계자 강과자 역에 최민식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잠입경찰이자 '정청'의 오른팔 이자성 역에 이정재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했잖습니까?", 골드문 그룹의 후계자 서열 1순위 정청 역에 황정민 "내가 우리 브라더한테 미안한 부탁을 하나 해야 쓰것는디..." 이렇게 삼자대결로 압축되는 가운데, 기존의 범죄물과는 색다르게 얼마나 진중하고 각이 살 게 또 와닿게 신세계를 그렸을지 나름 주목된다. 대신에 안봐도 비디오요, 온리 남성적인 느낌이라서 여성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하지도 관건. 멜로가 들어갈 틈이 안 보일 정도니.. 아무튼 '스토리의 신세계', '캐스팅의 신세계', '스타일의 신세계'로 압축시킨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진정한 한국판 범죄물에서 제대로 신세계를 펼칠지 기대해 본다. ~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91031&mid=19699#tab



감독 : 박찬욱
장르 : 드라마, 스릴러
배우 : 미아 바시코바스카, 매튜 코브, 니콜 키드먼
개봉 : 2월 28일
요약 : 18세 소녀에게 불현듯 삼촌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노린다. 무엇을...



말이 필요없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박찬욱'이 글로벌하게 나섰다. 흥행과 작품성의 복수 시리즈 3부작으로 제대로 입지를 굳힌 박찬욱 감독의 네임밸류가 보기좋게 걸린 <스토커>. 그만의 드라마와 스릴러의 이종배합에 나름 일가견 있게, 이번엔 외국사람들과 그들의 정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제작과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석호필이 각본을 썼다 해서 전부터 화제. 여기에 헐리웃 대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다는 배경에 기대는 더욱 커졌고, 신예 '미아' 처자의 알맞는 굿 캐스팅과 묘한 기운이 서려있는 배우 '매튜 구드'까지, 이들 가족에게 들이닥친 묘한 미스터리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2월의 마지막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시발로 어떤 흥행을 이끌지 기대된다.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0465&mid=19829#tab

위 메인 예고편만 보더라도 참으로 매혹적인 영화가 아닐 수 없다. BGM으로 깔린 무언가 음산하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악이 한층 더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데.. 엄마와 딸 그리고 불현듯 찾아든 삼촌, 이 세 명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혹시 간통강간 등 자극적 소재가 있을 수도 있겠고, 아니면 누구를 죽여여만 하는 필연적 사유가 있을지도. 어쨌든 박찬욱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해외 진출작 <스토커>, 개봉 후 평단과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들이 쏟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하나는 동화를 배경으로 두 편의 판타지 액션 영화가 있어 화제다. 외국은 이런 식의 각색이 참 부러울 정도로, 소재꺼리가 무궁무진하다. 원작동화를 애들 눈에 맞게 재밌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건 다반사요, 이처럼 성인물로(?) 재탄생시켜 화려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자랑하며 새롭게 재해석하는 판타지라서 더욱 그렇다. 잊을만하면 이렇게 나와 주시니, 색다른 걸 찾는 영화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미 14일에 개봉한 <헨젤과 그레텔 : 마녀 사냥꾼>은 동화 속 숲속을 찾아 헤매던 두 남매를 다 큰 마녀 사냥꾼으로 그리며 제대로 호러 액션 판타지를 선사한다. <본 레거시>를 통해 새로운 제임스 본을 선보였던 '제레미 레너'가 성인 헨젤로 분해 샷건을 들고, 여동생 그레텔과 함께 마녀와 괴수들을 물리친다. 더 이상의 착한 동화는 잊어야겠다.

헨젤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6783&mid=19616#tab

이와 함께 28일에 개봉하는 <잭 더 자이언트 킬러>도 마찬가지다. 마법의 콩나무를 심어서 하늘까지 올라가 신세계를 맛봤던 그 어린 잭이, 이번에 그곳에서 제대로 무시무시한 거인들을 만나며 펼치는 초울트라급 어드벤처 판타스틱 액션 무비다. 동화의 원용을 그대로 따르긴 했어도, 이 영화의 직관적인 관람 포인트는 바로 그 실사를 방불케하는 거인들과의 한판 승부다. 그래서 아이들과 무난하고 재밌게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 앞선 헨젤과 그레텔은 나름 잔혹해서 청소년 관람불가. 아무튼 헨젤이든 잭이든, 이런 소싯적 동화를 재해석한 액션 판타지 무비가 계속되길. 동화는 어차피 상상력의 산물이니까.. ~

잭 더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3418&mid=19527#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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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오프라인 휴대폰 매장이 난리가 났다. 온라인이 이런저런 제재로 빙하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요즈음 대세는 오프?! 전자제품 위주로 팔고 있는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그리고 엘지의 베스트샵과 삼성의 디지털 프라자를 중심으로 주요 인기 스마트폰이 저렴하게 풀리고 있어 작년 갤삼이 17대란을 방불케 하고 있다. 완전 시골이 아닌 이상 웬만한 동네에는 하나씩 끼고 있는 안녕마트와 베샵과 디플인지라.. 저렴하게 타길 원하는 유저들이 방문해 한 두개씩 건지며 자랑(?) 아닌 자랑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맛폰은 바로 옵티머스G갤럭시S3가 20만원대 전후의 싼 할부원금과 요금제는 LTE내 자유나 62 정도 위주로 해서 신규든 기변이든 번이든 마구 풀리고 있는 거. 물론 가입비나 유심비가 있어 올무 조건은 아니여도, 현재 SKT가 영업정지 기간인 걸 틈타 KT와 LG 유플러스가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으니.. 어여들 마감 되기 전에 한 번 가 보시길.. 그럼, 강호도 한 번 가 볼까나.. ㅎ

해당 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2937899



전국은 위처럼 나름 대란 중이다. ㅋㅋㅋ






아래는 어느 휴포인이 그린 현재 상황.. 나름 적절하게 깨알같은 센스가 굿..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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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 프로 국내 출시, 인기를 끌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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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플래그쉽 라인업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은 '옵티머스G'에 이어서 나름 종결자로 나선 '옵티머스G 프로'가 전격 출시됐다. 오늘(18일) 오전에 공식적으로 선보인 옵지 프로는 그 소문대로 갤럭시 노트2를 흡사하게 닮은 그 유선형 바디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전작 '옵지'처럼 엘지 특유의 각을 버리고 나선 모양새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성능과 스펙은 공룡맛폰 '갤노트2'와 비추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항마를 자처했다. 아닌가?! 이른바 '옵노트'라 불리는 이 넘의 포지션은 하이엔드급으로 무장한 신상이기 때문.



위처럼 18일부로 옵지 프로 출시를 알리는 기사들이 이미 떴고, 이통 삼사 정식 출시는 20일이다.


아무리 봐도, 이건 크기 조차 같은 5.5인치 갤노트2와 너무 흡사한 디자인이 아닐 수 없다.
저 몹쓸(?) 구라베젤 때문에 까이고 있는 형국이긴 해도, 스펙만큼은 이름처럼 역시 프로답다.



눈에 띄는 건, 전작 옵지와는 다르게 배터리 용량도 더 커지고 내장형이 아닌 착탈식에다, 외장 메모리까지 지원해서 꽤 반기는 분위기. 팬택의 베가 넘버6처럼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자랑하는 패블릿으로 5.5인치 고화질의 선명한 화질을 내세우고 있다. 한마디로 쳐다만봐도, 눈이 호강한다 정도?! 아무튼 갤노트2의 계속된 인기 속에 최근 출시된 베가 넘버식스에 맞설 기세로 나선 엘지의 FHD 옵지 프로가 출시하자마자 어떤 반향을 이끌지 나름 주목된다. 뭐, 이렇게 되면 옵지는 버스폰으로 풀리는 게 수순이다. 이미 주말에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하마'와 '디플'에서 풀리긴 했어도 향후 올무가 진리. 어쨌든 옵지 프로 출시가 나름 반갑다는 게 이 포스팅의 요지라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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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초한지 80부작 방영, 신삼국 만큼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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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넘기면서까지 방영되었던 길고도 길었던 '신삼국'이 지난 주에 끝나고, 시간을 거슬러 '초한지'가 바로 KBS2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남자라면 아니, 중국역사물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빠질 수 없는 사골처럼 우려먹는 삼국지와 초한지 얘기. 책이든 영화든 이렇게 드라마로 포팅된 것만 해도 수십여종.. 이번에 초한지는 신삼국과 함께 21세기 신버전에 맞춰서 만들어진 대작으로 원제는 '초한전기'(楚漢傳奇)다. 내용이야 입이 아플 정도로 유방과 항우의 쟁패를 다룬 것인데, 삼국지 보다는 인물이나 사건 등의 이야기가 단출하면서도 심플해서 보기에도 편한 초한지. 어제(18일) 첫 1회가 전파를 탔고 신삼국때처럼 더빙이다. KBS2 공홈에 가보니, 짧게나마 소개가 되어 있는데 자료는 미흡한 수준.. ;;



그래서 구글을 통해서 초한전기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아래처럼 수두룩하게 나오더라는..
위는 메인 포스터.. 근데 어째 포스가 8~90년대 무협지풍?! ㅎ





역시 초한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유방과 항우의 캐릭터. 누가 맡았나 봤더니 먼저 유방 역에 진도명 형님이.. 이분 <대진제국>에서 진효공 역을, <와신상담>에선 오왕 부차 역을, 영화 <영웅>에선 진왕 정을, 그리고 여기 초한전기에선 '유방' 역을 맡으셨다. 주로 군주 아니면 안 하시는 도명횽아.. 어째 날라리 촌뜨기 유방의 초창기 시절을 생각해보면 좀 아닌가 싶지만, 워낙 연기파(?)인지라 나라는 세우는 과정에서 유방의 고뇌가 깊이 파고들지도 모를 일이라 나름 기대중.

그런데 봉두난발을 한 너는 누구? 혹시 신삼국의 그 여포가 맞겠지.. 맞다. 하윤동이다. 개인적으론 <진왕 이세민>을 통해서 젊은 이세민 역을 나름 각인되게 잘 봤었는데, <형가전기>에선 형가의 친구 고점리로 나왔고, 이번엔 그 여포의 기세를 몰아 초한지에서 '항우'까지 꿰찮다. 근데 여포때 이미지랑 너무 흡사해서 앞으로 항우만의 역발산기개세를 어떻게 펼칠지 주목된다. 지금은 초나라 재건을 위해서 숙부 항량과 떠돌이 신세지만서도..



여포에게 초선이 있었다면 항우에겐 우희가 있거늘.. 하윤동은 여복이 터졌당.. ㅎ



아무튼 삼국지도 그렇고 초한지도 함께 대중적인 중국역사물로 꽤 재밌는 드라마인데..
원작 '초한전기'가 80부작이니 대충 계산해봐도, 올 연말 12월까지 방영할 듯 싶다.
............

그럼 이런 유방과 항우 이외에 주요 캐릭터에 누가 있는지 재미로(?) 좀 살펴보자.



유방의 좌청룡 우백호라 할만한 두 인물 장량과 소하를 빼놓으면 섭하지. 어느 책에선 장량이 기골도 크고 꽤 미남형이라 했는데.. 어째 저 장량의 모습은 삼국지의 방통 못지 않구나. 아니면 한신의 책사 괴철이면 모를까.. 근데 이분 신삼국에서 노숙 역할했던 것 같은데, 장량 역엔 중량감이 좀 떨어지는 게 천하의 책사라 불리는 장자방을 맡았다는 게 아이러니.. 옆에 근엄하신 분은 보급과 재정의 달인 소하. 유방과 동향 출신으로 유방이 한량짓 할 때 소하는 셈법에 능통한 지방 관리로 실제로도 진중한 스타일?!



대기만성의 선두주자 한신이 대장군으로 성공하기 전에 모습.. 어째 포스가 좀 약하지 싶은데..
대신에 역시나 장비와 번쾌는 일맥상통한다. ㅎ 하후영은 누가 했을지..



이 분은 항우 라인의 유일한 책사 범증 할배.. 정말 나이만 좀 젊었어도.. ㅎ



1화부터 모습을 보인 진나라 시황제 영정. 근데 신삼국에서 유비 역을 했던 분이 진시황으로 역전되다니..ㅎ
옆은 막장 군주로 조고와 거하게 진나라를 말아드시며 멸망을 자초한 호구스러운 호해. 신삼국에선 조비 역할.



이사가 그나마 버틸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혹시 그의 친구 한비자가 이 드라마에도 나올런지..
이분 신삼국에선 순욱을 맡았지 아마.. ㅎ



초한지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두 여자 여치와 우희. 여치가 저리 우아하게 웃지만 속에는 악녀 기질이..
우희야 워낙 비련의 여주인공이니, 나름 어울려 보인다. 여튼 다시봐도 심플한 초한지..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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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 갤럭시노트 '젤리빈' 업데이트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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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오래 끌었던 '아샌'에서 '젤리빈' 판올림이 갤럭시노트에도 시작됐다. 글로벌하게 판매고를 올린 스마트폰답게 제때 알아서 지원할 줄 알았는데 좀 미루다가 이번에 정식으로 올려졌다. 그전에 버프 받은 유출본이 있긴 했어도, 역시 안전빵의 정식으로 받아야 제맛 아닌가?! 국내판 갤노트는 22일 경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작년 한해 동안 옵뷰-베가S5-베가R3-옵뷰2 다 써봤지만, 역시 강호에겐 해외판 엑시노스 갤노트가 딱이라 지금은 다시 회귀해서 메인폰으로 사용중. 역시 아직도 해외판은 현역이다. 아무튼 판올림 소식 접하고 바로 kies를 통해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는데.. 그럼 그 스크린 샷을 한 번 보시라.. ~



그전에 삼성의 Kies 프로그램이 은근히 렉도 걸리고 작동 오류가 잦은 것 같다. 기존 데탑에 잘 깔았는데 실행하면 회전바퀴만 돌길래.. 노트북에다 설치해서 연결시켰더니 좀 버벅이나 싶다가, 위처럼 정상적으로 인식하며 업그레이드 공지가 떴다. 해외판 갤노트 정식 기기명은 GT-N7000이다. 노트2는 N7100이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는 주의 경고 메시지. 위 고지를 안 따르고 동의 안 하면 취소 크리..ㅎ



자, 이번 젤리빈 업그레이드 주요 내역이다. 해석은 둘째치고 역시 업글은 좋은기여.. ㅎ



위처럼 오랜 시간 안 걸리게 완료가 됐다.
USB 케이블을 분리하고 이제부터 맛폰이 정상적으로 뜨기만을 기다리면 되는데..



여타 다른 거나 버전업 할때도 그렇고, 매번 업글시 이 안드로이드군은 참 귀요미가 아닐 수 없다. ㅎ



알아서 업그레이드 설치하면서 최적화까지 하는 갤노트.. 보시다시피 아래처럼 기존 4.0.4 아샌에서 4.1.2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물론 이게 최신 버전은 아니고, 넥서스7에 올려진 걸 보니 4.2.2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대대적인 변화를 준 판올림이라서 나름의 이슈가 아닐까. 그렇다면 젤리빈으로 업글된 갤노트는 무슨 변화가 있을까?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우선 홈화면과 어플들을 재설정하면서 만져보니, 터치감이 좀 향상된 느낌은 들지만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좋은 건 기본 UI가 더 심플해졌고, 알림바에 여러개 설정이 용이하게 상태가 직관적으로 좋아졌다는 점이다. (밝기 조절 곧바로 가능하게 한 거나 스마트 스테이 등)

특히 이번에 눈여겨 볼 기능 중 하나는, 젤리빈으로 올려져 나온 갤노트2에서 쓸 수 있는 멀티윈도우를 아래처럼 제공해 나름 편리하다는 것. 다른 걸 작업 중에 홈 버튼을 누르고 찾아가는 게 아닌 좌측에서 병풍 치듯이 땡겨서 쓰는 방식. 이걸 쓰니 마치 갤노트2를 만지는 느낌까지 드는데.. 그 외는 기존하곤 크게 다른 건 없는 듯. 그래도 산뜻하게 판올림을 하고 나니, 새 스마트폰을 만지는 기분이 든다. 다만 듀얼이 부족하진 않는데 램이 1G라서 그런지, 가끔 버벅인다는 게 함정.. 그래도 해외판 갤노트는 강호에겐 아직까지 현역이다. 다른 갤노트 유저들도 어여들 올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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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넘버6 vs 구글 넥서스7,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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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패블릿'을 강조하며 스마트폰에서 크기 종결자로 나선 5.9인치 풀HD 베가 넘버6. 그 미친 크기의 휴대성 때문에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가운데 개인적으로론 꽤 땡기는 맛폰 중 하나. 그래서 회선이 풀리는 시점에서 이 넘 베남식으로 갈아탈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젠 큰 맛폰은 지양하고, 태블릿에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과거 '쌍탭'(슼탭과 르그탭) 위용을 자랑하며 잘 쓰다가 이젠 두개를 떠나 보낸지 좀 되면서 뭔가 허전한 게 동감용 등 다시 태블릿이 필요했던 것. 제조사별로 종류도 많고 그래서 며칠동안 알아본 게 그 유명한 구글과 아수스의 야심작 넥서스7이다. 알다시피 레퍼런스 태블릿답게 최신의 OS로 포팅된 거품을 확 뺀, 그래서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건 이미 고지된 사실. 맞나?! 그러나 지난해 가을에 출시돼 시간이 꽤 흘렀고, 외국처럼 좀더 저렴하게 나오질 않아서 선뜻 사기가 그러한 요즈음 시점이다. 더군다나 5월에 넥서스7 2버전이 FHD로 나온다는 소식에 좀더 기다렸다가 사도 그만이지만, 국내에 정발 될려면 한 여름은 되야 할 터. 어쨌든 뒤늦게라도 꽂히면 며느리도 어쩔 수 없는기라.. ㅎ



그전에 이미 남식이는 예상대로 가격대가 무너지고 있다. 출시된지 일주일이 지나자마자, 상한선 보조금 얹어서 50만원대로 가볍게 출발하더니, 이젠 39.9만원의 파격가(?)로 온라인 영업중이다. 비싸고 강요된 72요금제에 가입비나 유심비 등이 있어, 좋은 조건은 아니다. 베가 시리즈는 천스파, 천갈삼처럼 천원에 타야 제맛이라는 비아냥이 있어도, 남식이의 적정가는 할원이 15~25만원 62요금제 올무 조건이 제격. 물론 시간이 더 지나면 천남식이 나올지도 모를 일.. 여튼 30만원대 남식이가 출몰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넥서스7의 가격은 알다시피 29.9만원이다. 이게 국내 정발된 16G 와이파이 버전의 현재 정식가다. 32G가 나중에 출시되면서 외국에선 기존 가격까지 낮추며 16G가 199달러. 우리돈으로 21만원 정도에 팔리는 걸 보면 국내는 꽤 비싼편(?). 한국 시장을 호구로 안다는 비아냥이 있지만, 해외 구매대행으로 사면 관세나 부가세 포함한다 해도 29만원은 비싸다. 그래서 강호는 쿠폰과 OK캐쉬백 신공을 발휘해 일레븐거리에서 26만원대까지 낮춰서 결국 지르고 말았다. 그것도 부담없는 무이자 10개월로.. ㅎ

5월에 2버전이 나온다는 소식에 좀더 기달렸다가 더 좋은 넥서스7로 사도 좋지만, 아니면 삼성에서 출격을 준비중인 갤럭시탭3나 갤럭시노트 8인치 태블릿을 기대해도 좋겠지만.. 유저들로부터 평가가 나름 괜찮고 가성비가 좋은 태블릿 강자로 떠오른 넥서스7을 개인적으로도 당장 써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이것저것 5인치 이상의 웽간한 맛폰들(델스트릭, 옵뷰1,2, 베스파와 베갈삼)은 다 써봤고, 이젠 해외판 갤노트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조금 큰 넥칠이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 싶지만, 맛폰과 태블릿의 용도는 '개취'대로 다를 수 있다. 이북용은 물론 넷질과 외부에서 동영상 감상과 가끔 게임 정도. 그런 게 주용도 아니겠는가.. 

아무튼 폰과 태블릿을 조합시킨 베남식의 효용성이 좋은 편이라곤 하지만 아직은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 좀 그렇다. 그리고 이젠 큰 맛폰에도 서서히 질리고 있는 상태.. 이런 넥칠이를 구하게 되면 다들 그러하다시피, 본연의 전화와 문자 용도의 조그만 맛폰이나 피처폰으로 바꾸고 태블릿 조합으로 쓰지들 않는가. 그렇다면 얼마전 젤리빈으로 업글시킨 해외판 갤노트는 그냥 쩌리로 전락할지도.. 어쨌든 맛폰과 태블릿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넥칠이를 이래저래 당장 써보고 싶어서 구하게 됐다는 게 요지. 안녕마트에서 잠깐 만져보니 괜찮은 것 같은데, 어떻게 넥칠이 유저분들 이 넘 쓸만한지요?




아래는 대륙용 넥칠이 다이어리 케이스인데 이거 딱 강호 스타일이야. 규화보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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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남심을 자극하는 '임수향'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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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든 드라마든 액션 첩보물은 남성 지향점을 많이 타는 장르라 할 수 있다. 극 자체가 노멀하지 않게 수시로 긴장감 있게 터지는 액션과 스릴을 마초적으로 제공할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 그러면서 눈에 띄는 건 수컷들 중심에서 홍일점 식으로 나오는 여자사람.. 주인공으로 분전해 여전사나 킬러가 됐든, 아니면 조연이라도 임팩트하게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나오면 각인되기 마련이다. 여기에다 신이 하사하신 여성적 매력을 물씬 풍긴다면 이 또한 '금상첨화'가 아닐까. 그런 점에서 <아이리스2>에서 킬러 김연화 역을 맡은 임수향이 제격이다. 주연은 아니지만, 이 정도 존재감이면 여주인공 이다해 보다 더 낫지 싶다. 어제(20일) 방영된 3화만 놓고 보면 임수향의 원탑 드라마로 착각이 들 정도.

그전에 기대를 한껏 모았던 1,2화가 어설픈 설정 등이 노출돼 뭇매를 맞았던 아이리스2였다. 그런데 3회부터는 그것을 만회라도 하듯, 제대로 한 액션을 보여주며 이 드라마의 존재 이유를 보란듯이 펼쳤다. 마치 카메라를 빨리 돌린 듯한 카체이싱 장면들은 약간 어설퍼 보이긴 해도, '본'시리즈가 아닌 이상 TV 드라마치곤 잘 뽑아냈다. 이범수와 장혁의 맞대결 격투신도, 마치 영화 <베를린>에서 하정우와 한석규가 붙은 옥상씬을 연상시키듯 연출하며 나름 주목을 끌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장혁의 절도권(?) 비스무리하게 계속 펼치는 맨팔 액션은 웬지 좀 맥가리가 없어 보인다. 베를린의 하정우와 아저씨의 원빈에 비하면 약하다. 영화적 비주얼의 차이인지 몰라도, 어째 쫌..



대신에 임수향과 이다해가 붙은 액션은 가히 볼만했다. 외화에선 자주 보는 장면이지만, 한국 TV 드라마에서 여자 둘이서 제대로 치고 받고 한 액션 장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잘 뽑아냈다. 대충 머리 끄뎅이나 잡고 하는 게 아니다. 주요한 액션에선 대역을 썼겠지만, 소위 티 안나게 서로를 죽이듯 싸우는 데, 남자들 액션 보다 더 집중해서 보긴 처음이다. 이다해도 만만치 않았고, 그래도 임수향의 운동신경이 더 좋은지 유연한 몸놀림이 더욱 돋보인 것도 사실. 그러나 격투 끝에 극 중 연화는 잡히고 말았다. 추격전으로 몰린 다리 난간에서 여전사처럼 날아 오르며 강으로 풍덩하나 싶었는데.. 이범수랑 그렇게 도망갈 줄 알았지만, 우선 그녀는 잡혀서 북한측에게 인도됐다. 드라마 홍보 때부터 떠돌던 그 요상한(?) 고문신이 배후를 밝히기 위해서 4화에서 방영될 수순이다. 앙돼.. 

임수향은 90년생이다. 김연아 선수랑 동갑내기라니 믿어지는가? 언니가 아니고.. 이제 겨우 23살의 처자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조숙한 외모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스런 눈빛. 평범하지 않은 말투와 발성. 개인적으론 대표작(?) '신기생텬'을 안 봐서 모르겠고, '아이두 아이두'에서 이장우의 직장 상사로 나올 땐 그저 매력있는 젊은 여사장으로만 봤는데.. '아이리스2'에선 제대로 포텐이 터지는 게 아닌가 싶다. 전작에서 이런 역할의 '김소연'은 네임밸류가 있음에도 그걸 불식시키는 액션을 보였다면, 임수향은 마치 살신성인의 자세로 전방위적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는 것. 여자 첩보원이 갖추어야 할 여러 덕목을 고루 겸비하며 남자를 유혹하는 팜므파탈적 매력은 물론, 각이 살아있는 총기 사용과 맨몸 액션까지 자유롭게 소화하는 걸 보면, 이번에 임수향이 날선 각오로 임하는 자세가 느껴질 정도다.

이른바 '추노2'스럽게 다시 만난 장혁과 이다해의 그런 어설픈(?) 멜로를 극 중심에 세우지 말고, 제작진이 앞으로 연화를 더 밀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종국엔 캐릭터 설정상 비극으로 갈 수밖에 없는 그녀지만, 초반 아이리스2에서 색다른 볼거리와 여주를 능가하는 미친 존재감으로 각인된 임수향이말로 이 드라마를 보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아닌가 맨들이여.. 그런데 3화에서 북측 대표를 미인계로 유혹하는 아래의 이런 장면은 좀 불필요한 설정이 아닐까. 어딜 훑고 느끼고 있는 건지.. 그리고선 모가지를 따는 장면은 좀 셌다. 그런 살인의 액션과 19금스런 장면을 애들하고 같이 볼 수가 있겠는가..



아무튼 이다해는 됐고.. 앞으로 고생길이 훤한 임수향을 계속 응원할란다. 우선, 고문은 살살하는 걸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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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 '코란도C' 간만에 세차 후 직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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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운전자라면 공감하는 것 중 하나가 있다. 겨울엔 추운 날씨 때문에 세차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거. 물론 외관에 신경 안 쓰고 다니는 운전자도 많기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애마라면 간간히 닦아줘야 빛이 나는 법. 그런데 겨울에는 세차 후 닦는 것도 일이다.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문 틈 사이가 얼 수 있기 때문. 그냥 눈이 와도 그냥 간단히 치우고 다녀야 하고, 햇빛에 눈이 녹으면 그 질퍽해진 아스팔트의 묵은 때가 그대로 붙기 때문에 차가 정말 지저분해진다. 낮에 좀 푹해졌다치면, 그래서 미루던 자동세차라도 하는 게 보통인데.. 강호의 애마 코란도C가 근 5개월 만에 세차를 했다. 작년 가을 올랑이에서 갈아타고 나선 처음.. ;;

소위 광택발로 다니다가, 먼지 좀 있으면 간간히 닦아주고, 늦가을엔 이사 문제 등 이래저래 일 때문에 신경 못 쓰고, 그러다 혹한의 겨울이 찾아오면서 코씨는 얼음 땡 모드.. 또 초반에 눈은 왜이리 자주 왔는지, 애마 코씨도 욕 좀 봤다. 이젠 겨울의 끝자락이거니.. 따뜻한 봄에 세차를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유리창에 붙은 먼지로 인해 안 닦을 수가 없는 상황까지 와 버렸다. 애마가 더러워지니 내 맘도 후련하지 않더라는.. 결국 잠깐 짬을 내 자동세차기에 코씨를 집어넣고 후닥닥 샤워를 시켰다. 그랬더니, 이 놈이 아주 멀큰해졌다. 왜, 차동호회 같으면 세차 번개를 하고선 인증샷도 날리던데.. 그래서 강호도 한 번 올려본다. 코씨 세차 후 직샷이다. 한 번 보시길. 차가 아주 이뻐.. ㅎ



세차 후 잠깐 동네 모 공원에 가서 걸레로 문 틈 사이 물기를 팍팍 닦은 후 찍은 거..







이거슨 코씨의 말로만 듣던 볼륨감의 숨막히는 뒷태.. ㅋ





전면도 만만치 않아.. 갠적으로 코씨의 이런 볼륨감 있는 외관이 마음에 든다. 얄쌍한 건 별로..







집 바로 코앞 3라인에서 항상 24시간 대기중인 애마 코씨.. 길게 오래오래 잘 타자꾸나.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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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7 간단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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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구글의 레퍼런스 태블릿 '넥서스7'을 구매한 게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뒤늦게라도 쓰고 싶어서 질렀다. 그전에 언급했다시피.. 어쨌든 그 유명한 가성비론 알아주는 태블릿 넥칠이가 강호의 손에 들어왔다. 예전 원조 '쌍탭' 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월등한 성능으로 포팅돼 7인치라서 휴대도 용이한 컴팩트한 넥칠이. 의례 물건이 오면 그랬듯이 그 간단 개봉기를 올려 보는데.. 위처럼 '난 7인치'라며 박스부터 7자가 아이디어스럽게 꾸며져있다.



그 박스안에 물건을 담아 둔 박스가 또 있는 타입.



이렇게 넥칠이가 그 위용을 드러냈다. 온라인이나 오프에서 많이 본 물건이긴 해도..
이렇게 직접 내 눈 앞에서 보니.. 좋구나야.. ㅎ



구성품은 참으로 단출하다. 국내 정발용으로 보증서와 간단 설명서가 있고..
UBS 데이터 케이블과 충전 케이블. 딱 이것 밖에 없다는 거..



글로벌한 제품답게 처음 뜨자마자 언어 구성을 '한국어'로 선택..



부팅은 잘 됐고, 온리 와이파이 버전이다 보니 통신사 어플 없이 심플한 홈 화면이 떴다. 이북 활용을 할 수 있게 몇권의 책이 샘플로 담겨져 있다. 그외는 구글과 관련된 기본 어플들이 설치돼 있고, 계정에 로그인하면 알아서 해당 어플 업데이트 메세지가 뜬다. 그리고 잠시 뒤, 스스로 감지해 시스템 업글까지 하라는 넥칠이. 얼마전 해외판 갤노트를 젤리빈 4.1.2 보다 업글했는데, 상위버전의 4.2.2 완전체로 업데이트 메세지가 자동으로 떠 업그레이드 시켰다. 역시 구글 레퍼런스의 위용이란 이런 거.. 아무튼 이렇게 뒤늦게라도 컬렉해보니 괜찮긴한데 뭔가 휑한 느낌?! 예전에도 쌍탭을 써서 크게 낯선 건 없지만, 넥칠이를 본연의 넷질과 동감용으로 잘 활용해야겠다. 역시 가성비로 굿~



아래는 갤노트와 비교샷.. 5.3인치와 7인치 차이가 역시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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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한국 조폭영화의 심플한 반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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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포스터를 보게 되면,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이란 문구와 그림 구도상, 세 남자의 얽히고설킨 관계도를 암시하는 듯한 영화 '신세계'가 전격 개봉했다. 어느 감독의 작품이란 걸 논하기 전에, 당장 최민식 이정재 그리고 황정민이 만난 이 꿈의(?) 캐스팅 조합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진한 마초적 냄새를 풍기며, 일견 온리 수컷들을 위한 영화적 느낌으로 포팅된 범죄물이다. 그것도 흔해빠진 조폭영화란 점에서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신세계는 기존의 조폭물과는 다른 궤적을 따른다. 조직내 후계자 구도를 둘러싼 암투를 그리는 설정이긴해도, 그 속에 잠입경찰이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무간도'라 칭할 정도로 다소 스릴러적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 그렇다고 긴장감이 팍팍 조여오는 건 아니다. 어쩔땐 힘을 뺀 드라마처럼 물 흐릇이 전개된다. 딱, 1년 전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조폭의 시대적 향수를 자극하며 나름 흥행에 성공했듯이, 조폭영화에서 흔히 떠올리는 되는 것들이 있다. 떼지어 다니며 겁주고 문신과 흉터로 도배된 몸둥아리에 잦은 욕설과 가오 잡는 그림들.. 이 영화에선 그런 걸 많이 덜어내면서 세 남자의 이야기에 중점을 든다. 그들이 꿈꾸는 신세계로 얼추 대변되지만, 종국엔 그들이 가고자 하는 막다른 종착지가 아니였을까. 결국엔 살거나 죽거나지만..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우리 브라더는 그냥 딱, 이 형님만 믿으면 돼야!"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강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정청(황정민)은 8년 전, 고향 여수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자성(이정재)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 했잖습니까... 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강과장(최민식)은 계속해서 자성(이정재)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자성(이정재)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 지 모르는 경찰과, 형제의 의리로 대하는 정청(황정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조폭영화에서 중요한 테마는 우두머리 '보스'가 아니다. 그 보스의 일대기를 그린 게 아니라면, 보통은 보스에 이어서 후계자 경쟁이 부상했을 때 이들의 암투를 그리는 게 다반사고 그게 또 먹힌다. 여기 '신세계'도 그런 타입이다. 국내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의 회장이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죽게 되자, 조직내 2인자였던 정청(황정민)과 3인자 이중구(박성웅) 이들의 후계자 전쟁이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 정청의 오른팔로 8년간 활약해온 이자성(이정재)이란 인물이 버티고 있다. 그런데 이자성은 잠입경찰로 프락치다. 한마디로 골드문을 와해시키기 위해서 경찰 수뇌부가 투입한 스파이란 거. 이런 걸 쥐도새도 모르게 지휘하는 강과장(최민식)은 작전 성공만을 위해서 갈수록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빠지는 이자성의 목을 조여간다. 그 사이, 정청과 이중구의 양자대결 후계자 싸움에서 이중구가 먼저 나가 떨어지고, 정청이 그 자리를 꿰찰 즈음에 프락치가 탄로난다. 그것은 이자성이 아닌 다른 두 경찰. 이자성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 멘붕에 빠지며, 두 세력이 서로 죽고 죽이는 그 사이에 서서히 자신의 욕망을 드러낸다. 왜, 자신은 어떻게든 살아야 하니까..



한국 조폭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세계', 심플하니 볼만하다.

영화 '신세계'는 흔한 조폭물의 양상을 띈다. 조직내 세력 싸움은 물론 후계자 경쟁이라는 설정이 전체적으로 관통하고 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선 세 남자의 얽히고설킨 듯한 구도를 보이며 주목을 끄는 방식이다. 최고의 보스도 아닌 씬스틸러스럽게 무장한 똘마니들 얘기도 아닌, 주인공 정청과 이자성 그리고 강과장, 이 세 남자의 커넥션이 중심을 잡는다. 하나는 조직을 와해시키 위해서, 하나는 보스가 되기 위해서, 또 하나는 살기 위해서 그렇게 내몰린다. 그게 이 영화의 힘이자 연출력이다. 전작 <혈투>는 시망했어도, 그전에 <부당거래><악마를 보았다> 시나리오를 집필한 박훈정 감독의 스토리가 제대로 펼쳐진다. 칼과 몽둥이가 난무하는 조직내 패싸움도 중반 이후 거하게 한 번 나올 정도로, 이들의 토킹어바웃으로 대변되는 힘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꽤 심플한 타입으로 말이다.

우선, 걸쭉한 사투리에 베인 찰진 욕지거리와 때론 인간적 냄새까지 풍기는 정청 역에 황정민은 캐릭터상 가장 돋보이는 존재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잠깐 출연했던 그 백사장의 아우라(초죽음이 된 이병헌 앞에서 "그건 무슨 표정이야"를 날린 쩌는 대사)에서 더 업그레이된 모습은 그가 진짜 조폭스러움을 가늠케 만든다. 이런 정청과 대결 구도를 갖는 3인자 이중구 역할의 박성웅 또한 차가운 눈매 만큼이나 극에 잘 흡수돼 무게감을 잡는다. 이들 두 구도에 잠입경찰로 들어와 8년간 정청의 오른팔로 활약한 이자성 역 이정재는 기존의 가오잡는 이미지를 한껏 빼며 극 중심에 섰다. 그리고 이들을 조정하듯 폐쇄된 실내낚시터에서 지령을 내리는 강과장 역 최민식의 존재감 또한 볼거리 중 하나. 전작 '범전'에선 뇌물먹는 세관공무원으로 끝까지 살아남은 그였지만, 이런 형사 역할도 잘 어울리게 극의 흐름을 잡았다. 이외 조연급의 주진모, 장광 최일화 등 연륜있는 배우들의 포진으로 기업형 범죄 조직 골드문은 허황이 아닌 실제처럼 다가오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론 이 영화 유일한 홍일점인 송지효는 접석책으로 나왔는데 존재감이 좀 아쉽지만, 이런 캐릭터들 조합은 무게감 있게 굿이다.

아무튼 신세계는 나름의 화제성을 갖추며 한국 조폭영화의 계보를 잇고 있지만, 그런 그림이나 전개방식 등이 기존과는 다르게 액션 일변도가 아닌 드라마적으로 그려낸 심플한 타입의 조폭물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잠입경찰이 조직내 들어가 벌이는 이야기는 음모와 의리, 배신으로 점철된다 할지라도 이 정도면 기본으로 잘 뽑아낸 '느와르'다. 대중적으로 다가서기 보다는 아집이 보일 정도로,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변이 영화를 관통하는 느낌이 그렇다. 항간에 홍콩 느와르 '무간도'와의 비교에 대해 '잠입 경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조직과 조직, 세력과 세력의 이야기'라고 못 박으며 "개인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권력게임 속에 휘말려 들어갔으면서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향해 모든 것을 던지는 남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말처럼, '신세계'는 어찌보면 살고자 죽이고자 '일수불퇴'의 자세로 내몰린 세 남자의 이야기다. 그 속에서 누가 죽고 사는지 이미 예견된 반전일지라도, 심플하고도 담백하게 그려낸 '신세계'가 한국 조폭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지도 모를 일. 가오만 잡는 시대는 끝났다..

정청이 이자성에게 끝내 말한다. "독하게 굴어.. 그래야 니가 살아..."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91031&mid=19699#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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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8인치 전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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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공룡맛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방점을 찍을 기세로 나온 갤노트 8인치가 MWC2013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위가 그 부스의 모습인데.. 우선 8인치가 나오니 나름 반갑다. 필기 기능으로서 5인치대 갤노트1이나 갤노트2가 부족한 반면, 10.1인치 노트는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었던 게 사실. 그 중간형태인 8인치는 딱이지 싶다. 그런데 왜, 7인치가 아니고 8인치였을까? 전작 갤탭 7인치와 넥서스7의 크기를 뛰어넘기 위한 것일까. 아니면 아패 미니 7.9인치를 의식한 대항?! 어쨌든 주요 사양을 보면 쿼드와 2기가 램 탑재를 제외하면 디스플레이와 해상도만 보면 고스펙은 아닌 듯 싶어 보급형으로(?) 풀릴지도 모를 일. 그러면서 눈에 띄는 건 갤노트 8인치는 전화가 된다는 점. 이건 개인적으로 꽤 반긴다. 맛폰을 따로 가지고 다니느니, 하나로 통합된 걸 좋아하는지라.. 아무튼 그 갤노트 8인치가 먼저 공개돼 유출된 실물 디자인을 한 번 모아봤는데.. 큼지막한 베젤도 그렇고 디자인이 좀 짱깨스러운 게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는다. 좀 귀요미상.. ㅎ

해당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30224n04722

주요 스펙

갤럭시노트 8.0(3G, Wi-Fi)
운영체제 : 4.2 젤리빈
배터리 : 4600 mAh, 무게 340g, 두께 8mm
8.0인치 1280×800 TFT(슈퍼클리어LCD)
카메라 : 500만 화소(후면), 130만 화소(전면)
프로세서 :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갤3와 동일)
램 : 2GB, 외장지원 등등









이것은 구글 넥서스7와 비교샷.. 얼마전 넥칠이를 질렀는데.. 갤노트8을 보니 또다시 뽐이.. ;; 더군다나 전화까지 되니 이건 8인치 대형맛폰 정도?! 개인적으론 저 크기를 그냥 7인치로 하면 좋았을 듯.. 그나저나 국내엔 언제쯤 나올래나. 우선 가격이 관건인데 적정하게 착하면 지름신이 올지도 모를 일.. 다른 분들은 이놈 갤노트 8인치를 어떻게 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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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 프로, 가격으로 승부수 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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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의 야심작 스마트폰 '옵티머스G'에 이은 '옵티머스G 프로'가 출시되면서 이래저래 주목을 끌고 있다. 전작 '옵지' 보다 더 나은 성능 보다는 외관을 유선형으로 유하게 키우고, 늘어난 배터리 용량의 착탈식과 외장 지원 등, 풀HD 5.5인치 디스플레이가 보여주는 옵지 프로는 알흠답기까지 하다는데.. 그래서 이참에 갈아탈려는 맛폰 유저들의 러쉬가 이어지고 있는 게 사실. 그 중심엔 꿈쩍도 하지 않는 갤럭시 노트2와 다르게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나서고 있다. 출고가 90만원 중반대지만, 정식 루트의 온라인 공홈에서도 69만원대로 판매되기 시작하더니, 며칠전에는 핫스팟으로 영업정지를 앞둔 KT가 기변가 29.9만원이라는 파격가로 한번 휩쓸고 지나갔다. 다시 가격이 안정되나 싶었지만, 역시나 이번에 유플러스까지 가세해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보시다시피, 39.9만원에 62요금제시 부가세 포함하면 6만원대로 나름 괜찮은 조건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출시된 신상인 걸 감안하면 40만원대는 나름 적정가가 아닐까. 공룡맛폰 갤노트2가 나온지 6개월이 다 되가는데도, 그 브랜드값 때문에 떨어지지 않는 걸 보면, 옵지 프로의 가격 승부수는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더군다나 이런 가격의 추이는 시간이 갈수록 더 떨어지는 게 자명한 일이다. 여기에 진정한 옵지를 잇는 G2 버전이 빠르면 여름 늦어도 올 하반기에 나온다는 업계 전언에 비추면, 현재 지프로의 포지션은 그 중간에 딱 낀 입장이다. 이미 옵지가 10만원대로 안녕마트와 디플에서 계속 풀리고 있고, 여기에 지프로까지 이 정도로 나서면 겟할 유저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역시 팬택은 버스카이로 헬지 맛폰은 가격이 깡패라는. 지프로가 20만원대 올무에 62요금제면 딱이지 싶다. 그렇다면 옵지는 '천지'나 '만지'로 가고.. ㅎ



이번 옵지 프로의 CF는 잘 만든 듯. 무슨무슨 G하는 게.. 은근 중독성이 있다. 난, 가격이 쩔지..



출시하자마자 그 폭풍가로 인해 온라인에서 유저들이 옵지 프로를 나름 많이들 겟 했는데..
위는 어느 유저가 올린 지프로에 마우스를 연결한 사진. 세세한 클릭이 될래나.. ㅎ



함트릭스에 올라온 갤노트2와 디자인 비교샷.. 닮아도 너무 닮았다. 이른바 '배다른형제.JPG'라는 설..



실제로 비교를 해봐도 이건 뭐.. 가까이서 못 보면 저 홈버튼으로 둘의 차이를 알아봐야 할 듯 싶다.
근데 화이트에서 유독 눈에 띄는 저 검은색 구라베젤 크리.. ;; 지프로는 그냥 블랙으로 하는 게 나을 듯..



아무튼 가격 앞에 장사없다. 갤노트2는 아직 비싸고, 지프로는 적당하긴 해도, 옵지는 버스로 안 될까나..
아래는 형과 아우의 비교샷인데 지프로는 좀 길쭉하니 개인적으로 별로.. 역시 간지는 옵지가 더 낫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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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8.0 보급형 태블릿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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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스마트폰 크기 종결자? 갤럭시노트 8.0이 MWC2013에서 글로벌하게 먼저 공개되면서 이래저래 주목을 끌고 있다. 그 이유야 단순히 봐도.. 5.3인치 갤노트1과 5.5인치 갤노트2, 그리고 10.1인치 갤노트 태블릿PC까지 그 라인업이 이미 각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그 중간자로 나선 8인치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는 것 같다. 왜, 원조 갤탭처럼 7인치가 아니냐로 반문이 나올 수 있겠으나, 가성비로 좋은 넥서스7과 애플의 아패 미니 7.9인치를 겨냥한 크기 때문이라도 8인치는 좀더 눈에 띄는 대목이기도 하다. 아래 실제 사이즈를 대조해서 올려보면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넥칠이와 아패 미니 딱 중간에 낀 갤노트8이다. 그렇다면 이 기기의 포지션은 어떨까?





우선, 위의 스펙표를 보더라도, 월등하게 고성능으로 포팅된 게 아니란 점이다. 요즈음 신상들처럼 쿼드코어와 램2G를 달았다지만, 칩셋은 기존 갤럭시S3와 동일한 것으로 가져다 쓰고, 해상도는 아쉬운 수준에 ppi도 상당히 낮고 디스플레이도 조차도 그냥 TFT.. 그렇다면 선명한 화질 구사는 글러 먹었다?! 그러면서 베젤이 뚜껍게 보인데다 그 유선형 디자인이 꼭 '갤노트2'를 짜부시켜 놓은 넙치스런 모양이라는 불평들까지 있는데.. 그나마 무게가 8인치치곤 가볍다는 것과 두께도 8mm로 얇은 편, 여기에 온스크린 버튼이 아닌 물리 버튼도 대체적으로 반기는 분위기. 아무튼 이래저래 전문가가 아니여도, 이 스펙만 놓고보면 이건 플래그쉽이 아닌 남는 부품으로 돌려만든 그냥 그런 태블릿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반기는 전화기능까지 탑재해, 큰 걸 진정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필하면서 갤탭의 신화(?)를 만들겠다는 복안일지도 모를 일..

해당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30225n03610

이점에서 역시나 중요한 건 가격인데.. 아직은 미정이고, 국내 출시는 3월로 해외판 3G 버전과 다르게 LTE지원 단말로도 나온다는 게 정설. 그런데 전작 갤탭 7.7이 SKT 전용의 통화되는 LTE지원 단말로 나왔다가, 큰 인기를 못 끌고 시망한 것을 생각한다면.. 크게 어필하기 힘들지도. 하지만 큰 흥행을 이끈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얹어서 고가의 정책으로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도리어 비싸야 어필하느냐? 아니면 적절하게 싸게 파느냐의 갈림길에서 가격부터가 당장 주목되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 어쩔 수 없다.



해외 프리뷰 : http://www.theverge.com/2013/2/23/4021698/samsung-galaxy-note-8-0-hands-on-preview



결국엔 고가의 태블릿으로 그냥 출시만 하고 많이 팔지도 못하고 그치느냐, 아니면 해상도와 디스플레이만 놓고 봤을 땐, 단가를 줄인 보급형 중저가의 8인치 태블릿폰으로서 적정한 가격으로 나서며 인기를 끌지는 두고봐야 알 듯.. 팬택의 신상 베가 넘버6가 신개념 '패블릿'을 강조하며 폰과 태블릿을 합친 포지션으로 나서고 있지만, 그 크다는 5.9인치도 8인치에 비하면 그냥 오징어 수준.. 진정한 패블릿은 갤노트 8.0이 아닐까. 정말, 가격만 적정하게 나와서 요금제 약정 걸고 쓴다면야, 기존 맛폰을 버리고 이 놈 하나로 합체시켜도 무방할 듯 싶다. 어차피 갈수록 커지는 맛폰 크기엔 모습과 휴대에 이젠 적응한지도 오래.. 이런 8인치 갤노트가 그런 걸 충족시키길 바라면서 3월 출시 때 어떤 가격으로 나설지 주목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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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스마트폰 모아모아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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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갈수록 최고의 스펙과 성능을 갖추면서 가지고 싶은 아니, 갈아타고픈 신상들이 많아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맛폰 덕후까진 아니여도, 기기 득템 욕심 때문이라도 끌리지 않을 수 없는 거 아니겠는가. 특히나 올해는 고성능과 스펙은 기본이요,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맛폰들이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목을 끄는 상황. 그렇다면 나에게 또 당신에게 어울리는 혹은 갖고 싶은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HTC 야심작 one의 디자인을 보니 캐간지요..



블랙베리의 신상 맛폰도 보니 심플하니 캐간지요..




과거 디파이처럼 방수 기능의 소니 신상 맛폰 엑스페리아Z.. 살아있네!!



안 되는 게 없이 다 된다G.. 로 홍보중인 옵지 프로도 끌리지..



공룡맛폰 5.5인치 갤노트2마저 발라버린 저 무지막지한 베남식도 크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지..



배다른 형제처럼 닮은 듯 다른 듯, 갤노투와 지프로가 그 중심에서 인기몰이 중이고..



조만간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진정한 폰과 태블릿을 합친 8인치가 중저가로(?) 나설 채비를 마쳤고..



갤럭시S4는 옥타코어를 다느냐 마느냐로 화제에 오르며, 공개 전부터 이래저래 주목을 끌고 있다.
.....................


하지만 강호는 다 필요없다.
해외판 갤노트는 아직도 현역이고, 얼마전 구입한 넥칠이는 가성비 좋은 7인치 태블릿으로 손색이 없다.

걍, 닥치고 두개나 쓸란다. 역시 본인이 만족하면 땡이다. 신상들은 시간이 지나고 만나야 제맛..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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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성장과 금기에 관한 매혹적인 잔혹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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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복수' 시리즈 삼부작에 이은 장편으로 따지면 <박쥐>로부터 4년만의 귀환이다. 그래서 더욱 반갑고 기다려졌던 '박찬욱' 감독. 그만의 미장센과 아집의 연출력이 돋보이게 오락과 작품성 사이를 저울질하면서도 메시지와 반전을 던져주는 데 주저하지 않는 영화적 열정은 이번에도 투영되며 주목을 끌었다. 한국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그가 만들지 않았다면 흔한 외국배우들이 나오는 외국영화가 됐을텐데.. '박찬욱 감독' 연출작이라는 네임밸류 때문이라도 영화 <스토커>는 개봉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가 만든 작품이기에 같은 그림이라도 다르겠지 하는 일종의 기대심리와 이번엔 어떤 파격과 반전을 제공할지, 아니면 얼마나 깔끄장한 비주얼을 선사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할지 등, 관객들을 보기 전부터 설레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스토커>는 이런 걸 충족시켜준다. 다만 그 양과 질에 있어서 완벽하기 보다는 웬지 모자르게 채우듯 매혹적으로 다가오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엔딩만 보더라도 각인될 정도로, 18세 소녀 '인디아'가 중심에서 그렇게 내달린다. 삼촌과 엄마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자신이 가둔 성안에서 자라고 탈출한다. 그것도 잔혹하게...

18살 생일, 아빠가 죽고 삼촌이 찾아왔다. 전세계를 사로잡을 매혹적인 스릴러가 온다!

18살 생일날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그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매튜 구드)가 찾아온다. 남편의 죽음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인디아의 엄마 이블린(니콜 키드먼)은 젊고 다정한 찰리에게 호감을 느끼며 반갑게 맞아주고 인디아는 자신에게 친절한 삼촌 찰리를 경계하면서도 점점 더 그에게 이끌린다. 매력적이지만 수수께끼 같은 존재인 찰리의 등장으로 스토커가(家)에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인디아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인디아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충격적인 비밀들이 드러나는데... 



18살 소녀 '인디아'의 아빠가 여행 중 사고를 당해 죽었다. 슬픔과 오열로 뒤범벅이 뒬 장례식은 분위기만 싸하게 감돌 뿐 평상시와 같다. 그런데 그날 밤 삼촌 '찰리'가 찾아왔다. 존재조차 몰랐던 그의 출현으로 인디아는 불안하다. 낯선 사람을 대하듯 차갑고도 냉냉한 조우. 하지만 엄마 '이블린'은 그와 오래전에 만난 사람처럼 살갑게 대하며 나중엔 애정행각까지 벌인다. 인디아는 그런 광경까지 목격하며 '깜놀'. 그안에 갇힌 성(性)이 눈을 뜬 건지, 삼촌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것일까? 그는 정말 아빠의 동생일까? 형제라면 어떤 형제였을까? 등, 인디아는 이 유령같은 삼촌의 존재로 심경이 복잡해진다. 급기야, 집안일을 보던 가정부와 장례식 후 찾아온 고모할머니까지, 찰리에 관해 뭔가를 발설하려고 했던 인물들이 모녀 주변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인디아는 삼촌의 뒤를 캐는 추적자가 되는 것일까. 아니다. 찰리의 수상한 행적을 눈치채고도 입을 꼭 다물고, 도리어 비밀을 통해서 그와 연결되고 소유하는 쪽을 택한다. 무서운 '인디아'다. 종국엔 파국으로 치닫을지라도, 인디아는 그렇게 자신을 가둔 성 안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영화 <스토커>는 메인 포스터를 보더라도 두 성인 사이에 낀 훌쩍 커버린 소녀에 초점을 맞추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마치 어른스런 소녀를 관찰대상으로 지목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좇는다. 처음부터 수상하고 유별난 소녀 '인디아'. 영화 도입부에서 차를 멈춘 아스팔트 길을 가로질러 무언가 의미심장한 독백을 쏟아내며 자신만의 어떤 우월감을 표출한다. 이 장면은 영화의 엔딩과 연결되는 것으로, 반전 아닌 반전을 제시하며 몽환적인 음악과 함께 매혹적인 엔딩신으로 다가오게 만들었다. 사실 '스토커'는 가족영화다. 대신에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갈등을 극복하며 화해하는 그런 따스한 드라마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뭐,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기에 그렇게 보지도 않겠지만서도.. 일종의 가족형 미스터리 스릴러 무비다. 그 중심엔 세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이 주를 이루며 주목을 끄는 방식이다. 인디와와 이블린, 찰리와 이블린, 인디아와 찰리로 대표되는 엄마와 딸 그리고 삼촌이 욕망스럽게 아슬아슬한 삼각편대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관통한다.

매혹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인디아의 성장과 금기된 잔혹동화 '스토커' 

찰리는 인디아에게 "친구가 되어 줄게", 인디아는 "왜 나한테 잘해줘요?", 이블린은 "인디아, 넌 도대체.. 누구니?"로 대변되는 이 구도는 세 인물의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해 낸다. 훈남과 섹시가이를 오가는 찰리 역에 '매트 구드'는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묘한 긴장감을 영화내내 선사했고, 이런 찰리에게 빠져든 형수 이블린 역에 '니콜 키드먼'은 헐리웃 유명 배우의 명성답게 그녀의 관록이 묻어나는 팜므파탈적 기운과 욕구불만의 히스테리컬한 여성상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대신에 영화적 비중은 떨어진 편) 이런 찰리와 이블린 사이에서 공황장애 비슷하게 충격파가 다가오며 스스로 파격을 내던진 '인디아' 역에 '미아 바시코브스카'. 러시아 이름스러운 89년생 신예는 한국 관객들에게 낯선 배우이긴해도, 조니뎁과 함께 출연한 10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기억한다면 그리 낯선 것도 아니다. 그 판타지동화 속 앨리스가 그대로 투영되듯, 여기 인디아도 동화 속 공주처럼 분전한다. 엄마와는 데면하게 대저택에서 나홀로 놀기 신공으로 살아오다가, 삼촌의 급작스런 등장으로 스스로 가둬버린 성안에서 눈을 띄고 여왕이 되가는 '인디아'. 그녀가 주인공일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다.

그래서 '스토커'는 인디아의 성장영화처럼 다가온다. 18살 생일에 닥친 의문스런 아빠의 죽음, 그것을 역추적해 가며 복수를 꿈꾸는 이른바 액션소녀의 활약상이 아닌, 관류하듯 질풍노도의 소녀성을 그대로 담아내는데 의외로(?) 천착한다. 그 매개체는 바로 찰리 삼촌. 환상처럼 다가온 그와 함께 피아노의 과격한 선율에 흥건히 젖고 만 인디아. 그 어떤 섹슈얼리티를 뛰어넘는 미장센이다. 엄마와 삼촌의 격한 딥키스에 몸둘바를 모르고 숲속으로 뛰쳐가 동네 청년과 정사를 나누려다 실패한 장면 또한, 그 미완의 성적 흥분을 감추지 못한 인디아는 성년으로 이행하기 위해 나아갈 뿐이다. 그 과정에서 삼촌의 존재는 조력자이자 파괴할 대상으로 변모돼 자신만의 잔혹동화를 완성시킨다. 바로 소녀의 성장과 터부라는 관점에서, 즉 금기된 근친애적 상황 묘사와 함께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들 사이의 흐르는 미묘한 미스터리적 분위기로 일관된 영화인 것이다. 이 지점에서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은 빛을 발한다. 리들리 스콧 제작과 <프리즌 브레이크> 웬트워스 밀러 소위 '석호필'이 각본을 쓰면서 더욱 화제가 된 것은 물론이요, 박찬욱 특유의 미장센은 이번에도 감각적인 영상과 정밀한 색감과 묘사 등을 통해서 특유의 몰입감을 제공했다.

또한 교차편집을 통해서 현실과 과거, 꿈과 현실 등이 환각처럼 간결하게 결을 탄다. 단순히 장면 전환이 아닌, 스타일스럽게 묻어난 '정정훈' 촬영감독의 공일지도. 그 지점의 장소로 대변된 어떤 시대성과 지역성을 제거하고 3인 가족을 대저택에 몰아넣으며 그려낸 배경들 때문이다. 지역으로부터 고립돼 보이는 적막한 대저택, 동화처럼 꾸며진 정원 들판과 주요 소품들 활용이 그랬다. 이것들이 어우려져 만들어진 노골적인 상징성을 띤 이미지들은 잔혹동화의 기운을 한껏 불어 넣으며 내면의 어두운 충동까지 끄집어냈으니,<스토커>매혹적인 이미지와 서사로 점철됐다 할 수 있다. 갑자기 터지는 파열음과 후반으로 갈수록 파격으로 치닫는 긴장감은 시의적절한 음악과 어우러져 짧은 90여분을 부지불식간에 활용, 완벽하게 다가온 매력적인 스릴러는 아니지만 세 배우의 연기력과 매혹적인 연출만으로도 박찬욱 감독다운 '인장'은 그대로 묻어난 영화인 것이다. 그 매무새가 걸작이든 아니든, 충분히 화제가 될 만하다. 다만 호불호의 지점이 '열광'과 '취향'의 차이일지라도.. 18세 소녀 인디아의 매혹 속으로 빠져보자. 그녀는 외국판 친절한 금자씨가 될 공산이 커 보인다. :)

메인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0465&mid=19829#tab



ps : '스토커'의 주제가가 엔딩신에서 나오는데.. 인디아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노랫말과 영상이 아닐까.
다시 한 번 보고 싶당.. ㅎ

주제가 영상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0465&mid=19037#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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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 프로 vs. 베가 넘버6, 가성비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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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유플러스의 역습인가?! 지금은 KT가 영업정지 기간.. SKT나 LG U+가 번호이동 위주로 판을 다시 짤 때 KT는 기변가로, 유플러스는 위처럼 무슨 신한시크릿 빅이벤트라 해서 고객몰이 세팅 중이다. 그런데 간밤에 정보가 유출됐는지, '세상에 안되는 게 없G'로 TV에서 홍보중인 옵티머스G 프로가 신규/번이/재가입 등을 받으며 핫스팟으로 떴었다. 할부원금은 28만원대 가면에 부가무 62요금제 유지조건으로 나름 좋다 할 수 있는데, 강호도 이 조건에 순간 보고선, 신규로 회선 하나 파려다가 만선으로 폭파.. 하지만 정식 이벤트는 3/4일부터니 노려봄직하다. 신한카드(체크)를 갖고 있는 유저라면 말이다.

아무튼 올해는 5인치 이상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상 스마트폰들이 나오고 있어 유저들 눈은 호강할 채비를 하고 있는데, 그 중심엔 아시다시피, 5.5인치 옵지 프로와 5.9인치 베가 넘버6가 대표적이다. 그러면서 이 둘은 프리미엄의 갤노트2와 다르게, 이후에 출시됐음에도 고스펙과 가격 대비 성능 좋게 나름 착하게 나서며 주목을 끌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지름신이 오락가락하고 있는 중. 한마디로 더 착한 넘이 내 편 정도랄까.. 어쨌든 요며칠 오프라인에서 지프로와 남식이를 보니 더욱 끌리고 있다. 그래서 직샷을 올려보는데 이미 실물로도 꽤 봤던거지만, 역시 볼때마다 맛폰 득템의 욕구는 끊이질 않는다. 개인적으론 다시 남식이에게 끌리는 중.. ㅎ



옵지 프로 화이트.. 역시 캐간지로 5.5인치스럽지 않게 그립감 좋고 심플하니 잘 빠졌다. 갤노투완 다른 느낌?!



5.9인치 베남식과 비교샷. 남식이는 목업폰이지만, 실제 크기와 같은 것으로 지프로보다 더 커보인다.



이건 어제 L백화점에 갔다가 남식이 두 목업폰을 보고서 찍은 거. 블랙이 더 심플하니 이쁘더라는..



이거슨 드라마 '그 겨울'에서 조인성 오수가 쓰는 걸로 후면터치가 있는 걸 보면 남식이다.
근데 앞에 둘의 사진은 뭐니?! ㅋ

아래는 어느 유저가 올린 블랙 남식이.. 레알 풀HD 넷질이란 이런 게 아닐까. 요근래 지프로의 인기에 눌려 약간 뒷방으로 물러난 느낌이지만, 그래도 버스나 전철에서 간혹 남식이를 쓰는 사람들을 보면 레어폰(?)스러운 게 주목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크긴 정말 크더라는.. 뒤에서 보면 뭐하는지 다 보일 정도로.. 아무튼 남식이가 요즈음 지프로만큼 좋은 조건이 잘 안 보이는데.. 케티야, 이럴 때 기변으로 한번 후려치자. 어디든 좀더 힘내서 다시 치고 나오길 바라면서.. 7인치 이상 태블릿과는 별개로 역시 강호에게 맛폰은 커야 제맛이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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