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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12R 중간평가, 미션곡은 좋지만 재미는 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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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나가수' 12라운드 중간평가의 미션 곡들은 우리시대 인기있는 드라마·영화와 관련된 OST를 선곡해 장르와 세대를 초월하는 다양한 노래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거의 드라마와 관련된 곡들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노래들로 12R 라운드 중간평가를 가진 것이다. 원래 중간점검은 가수들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자리이기 보다는, 그 의미처럼 2차 본 경연을 앞두고 펼치는 탐색전? 양상을 띄며 1소절만 부르는데, 이날도 거의 이렇게 진행했다. 원곡자 가수를 찾아가는 것도 그렇고.. 항상 이런식이다.

그전에 기대를 모으며 얼마전부터 추진되어? 온 매니저들의 노래 경연이 또 있을지 알았는데, 아쉽게도 김신영의 재미난 춤사위 경연을 볼 수는 없었다. 편집이 된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 하지 않은 것인지 몰라도, 이 코너가 안 나와서 중간평가의 재미가 반감되지 않았나 싶다. 매니저들이 매번 곤욕이라면서 반발했을지도.. 그래도 저마다 주어진 미션곡을 부르는 가수들의 중간평가는 어김없이 이루어졌고 그 순위는 간단히 이렇다.

나가수 12R 중간평가, 드라마 OST 미션곡의 전초전, 누가 제대로 부를까? 

박완규는 드라마 '대장금' OST중 생소하게 안 알려진 '하망연'이라는 곡을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불러 진한 감동을 안기며 1위를 차지했다. 1차 경연에서 신성우의 '내일을 향해'를 나름 불렀는데도 7위라는 충격적인? 순위로 궁지에 몰렸다가 다시 기사회생한 셈.. 2차 본 경연에서 이 성적이 그대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만 부른다면 상위권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그리고 2위는 의외로?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부른 거미가 차지하며 그녀만의 색깔에 방점을 찍었다.

그리고 한때 유명했던 동명의 드라마로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를 부른 김경호가 그만의 샤우팅으로 3위를 차지했고, 강호가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노래 JK김동욱의 '미련한 사랑'을 신효범이 그만의 가창력으로 4위, 그리고 김광석의 불후의 명곡 '이등병의 편지'를 부른 적우가 5위를 기록했다. 사실 색깔과 울림이 짙은 노래인데, 의외로 허스키한 적우한테 잘 어울려 보였다는 거. 그리고 윤민수는 백지영의 발라드 색깔이 잘 묻어나오는 '아이리스'의 러브테마곡 '잊지 말아요'를 불러 6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날따라 목소리가 아팠는지, 부르는데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 7위는 캔이 부른 '내 생에 봄날은...'을 선곡, 보사노바 풍으로 불렀지만 임팩트가 약해 꼴지를 기록했다.

이렇게 해서, 중간 평가에서 말 그대로 중간 점검을 가진 나가수 출연진들의 미션곡은 그들 나름대로 감추듯 보이듯 맛을 보였다. 사실 이번 노래 순위는 큰 의미는 없겠지만, 바로 2차 경연을 앞두고 벌이는 전초전으로 보면 될 터. 원래 '나가수'에서 중간평가는 그렇게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뭐.. 그래왔듯 그렇게 언급할 것도 화제가 될 것도 없는 나가수의 '중간평가'.. 무언가 색다른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그래도 간단하게 끄적여 봤는데.. 22일 2차 본 경연 결과가 재밌어졌다는 거.

박완규와 김경호의 맞수 대결과 윤민수의 명졸 실패.. 테이의 광탈 등.. 그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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