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외판 '갤럭시 노트'가 강호의 손에 들어왔다. 그 크기 만큼이나 계속 된 뽐뿌심에다 우여곡절?도 많았던 '갤노트'.. 국내판과 계속된 고심과 저울질 끝에 새해맞이 기념으로 걍 해외판을 지르게 되었고, 그리고 어제(7일) 오후에 '산 넘고 물 건너서' 안전하게 잘 도착했다. 여러 썰을 풀고 싶지만 우선 거두절미하고, 이에 공언대로? 깔쌈한 개봉기를 올리니.. 한 번 구경들 해보시죠.. ~
사실 해외에서 온 것이라 배송이 가장 신경이 쓰는 부분이다. 혹시나 물건이 파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같은 거.. 그런데 이렇게 보시다시피, 나름 튼튼하게 잘 랩핑이 돼서 왔다.
그리고 해외판 제품들이 이외로 이중씰이 많다는 소리에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강호에게 온 건 미개봉 원씰 제품으로 이처럼 잘 붙어 있었다. '매의 눈'으로 봐도 절대 이중씰은 아니었다는 거.. ㅎ
배송 박스 안에서 꺼내보니, 심플한 갤노트 박스와 인보이스 문서.. 그리고 자체 서비스인지..
익스펜시스 볼펜과 일명 돼지코 콘센트.. 그리고 화이트 젤리케이스까지.. 기대도 안 했는데.. ㅎ
드디어 위용을 드러내는 해외판 갤노트.. 전면에 LTE 문구가 없는 게 국내판과는 다르다.
역시나 구성품이 꽤 단출하다. 보시다시피 5핀짜리 USB 데이터 케이블과 충전 콘센트..
그리고 이어폰과 덮개.. 퀵스타트 가이드 설명서.. 이게 다다. 국내판에 있는 거치대라도 있었다면..
갤노트 뒷면이다. 덮개를 열고 보면 배터리 부분 위로 3G 유심칩과 외장용 MicroSD 카드 삽입구가 있다. 그리고 뒷면 덮개 하단에는 삼성 마크 이외에는 통신사 마크가 없다는 거.. 이게 바로 해외판 인증이 아닐까.. ㅎ
갤노트 전원을 켜서 진행하다 보면.. 언어설정이 나온다. 본 제품은 유럽판에서 나름 알아준다는? 영국판 제품이다. 글로벌 출시작답게 수많은 다국어를 지원한다. 우리 한국어는 제일 마지막에 있다. 이걸로 선택해줘야 국내판처럼 쓸 수 있다는 거.. ㅎ
언어 설정 후에 뜬 기본 홈 화면이다. 곧바로 펨웨어를 하라는 문구가 떴는데..
유심기변 개통이 안 된지라.. 진행은 안 됐다. 홈 구성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
갤노트는 5.3인치라는 큰 액정을 담고 있으면서도 은근히 무게가 가볍다는 게 장점이다. 더군다나 해외판은 DMB 탑재 등이 빠지면서 국내판 보다 4g이 더 작은 178g이다. 이 정도면 무거운 건 아닌 편이다. 델 스트릭이 220g이었으니까.. 그러면서 두께 또한 얇은 게, 좌 우측 라인과 위 아래로 군더더기 없이 심플 그 자체다.
위처럼 보시다시피, 좌측 상단에 볼륨키와 우측 상단에 전원키만 있을 뿐이다. 아래쪽으론 아무것도 없다는 거. 그래서 이걸 손으로 잡았을 시, -(그립감도 은근히 좋은 편)- 특히 왼손으로 쥐었을 때 엄지론 볼륨을 검지로 전원을 쉽게 접지할 수 있다. 오른손으로 쥔다면 그 반대가 되겠지만.. 어쨌든 심플한 설정으로 배려가? 돋보인다.
그리고 위 아래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다. 먼저 상단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다. 국내판은 그 옆에 DMB 단자까지 있지만, 보시다시피 해외판은 막혀 아니 없다. 하단 중앙에는 5핀 충전 단자가 있고, 그 옆으로 바로 S펜이 들어가 있다. 이걸 꺼내서 'S메모' 어플로 활용하는 거. 아무튼 위 아래는 보통 스마트폰처럼 깔끔하다.
이건 7인치 '쌍탭' 사이에 놓인 갤노트.. 5.3인치라도 갤탭 앞에선 이 놈도 작아 보인다는 거.. ㅎ
아래처럼 5인치 '델 스트릭'과는 나름 비교가 되는 게.. 확실히 갤노트가 조금 더 커보인다.
이것은 그 말도 많고 탈도? 많다는 S펜 활용 되시겠다. 그림 솜씨가 없어 그냥 글씨로 써봤는데.. 그 감도가 완벽하진 않아도 그냥 무난한 정도다. 국내판은 딜레이가 많다고 하지만.. 펜 설정도 4가지나 되는 등, 좀더 쓰다보면 재미난 게 많을 듯.. 하지만 강호는 그렇게 애용할 것 같지는 않다. ㅎ
드디어 쓰게 된 해외판 '갤럭시 노트', 역시 소문대로 꽤 심플하니 잘 써야겠다.
아무튼 이렇게 간단히 해외판 갤노트 개봉기를 살펴봤는데.. 역시나 그 명성대로? 나름 좋은 기기인 것 같다. 물론 '엑시노스'를 달았다 해서 그런 건 좀더 써봐야 알겠지만, 우선 외형적으로 무게나 디자인 등은 심플 그 자체로 5.3인치라는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투박해 보이질 않는다. 손으로 만지고 들었을 때 그립감은 나름 좋은 편으로 통화시 불편한 건 없어 보인다. 강호가 보기엔 5.3인치,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거. 말 그대로 4.3인치 '갤럭시S2'에서 크기만 1인치 늘려 놓은 듯한 인상을 받게 되는데.. ㅎ
어쨌든 강호는 이제부터 갤노트를 쓰게 됐다. 현재 주말이라서 안 되고 있는 개통 업무.. 바로 '델 스트릭'에 사용중인 유심을 빼서 갤노트를 유심기변으로 써야 되는데, 언급했다시피 '스할'이 붙는 54요금제(300분/300건) 무제한 데이터로 월 3만원대.. LTE 국내판에서는 볼 수 없는 저렴한 유지비인 셈이다. 그래서 이것 때문이라도, 이참에 회선도 다이어트 할 겸 메인인 유플의 '베가 레이서'를 다음달 약정 끝날 때 해지하고, 이 놈 갤노트를 메인으로 격상시켜 써야겠다. 쓰면서 이후 사용기는 차차 올리도록 하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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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강호의 해외판 갤노트 개봉기를 줄이며..
여러분도 해외판 갤노트를 노리신다면.. 주저말고 저 문구처럼 걍 지르세욤.. ~
[#ALLBLET|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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