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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3편을 위한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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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불꽃이 될 거대한 생존전쟁! 살아남아라, 최후의 승자가 모든 것을 바꾼다!

헝거게임의 우승으로 독재국가 ‘판엠’의 절대권력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혁명의 불꽃이 된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캐피톨은 75회 스페셜 헝거게임의 재출전을 강요한다. 역대 최강의 우승자들이 모인 헝거게임에 참가하게 된 캣니스는 판엠의 음모 속에서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막강한 도전자들과 맞닥뜨린다. 모두의 운명을 걸고 살아남아야 하는 캣니스, 그녀와 함께 혁명의 불꽃이 시작된다.

가까운 미래에 헝거게임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독재국가 '판엠'은 축제 중이다. 전년도 대회에서 우승한 여전사 캣니스와 피타. 한 사람만 살아남아야 하는 룰에서 그들은 러브를 완성시키며 살아남아 추앙받는다. 그러나 속내는 그렇지 않다. 독재자 스노우대통령이 이끄는 대로 홍보투어를 하며 시민들을 선동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그러나 이들은 시민들의 희망으로 여겨지고 혁명의 불꽃이 된다. 이에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서 스노우는 새로운 게임메이커를 통해서 제75회 스페셜 헝거게임을 주최한다. 캣니스는 죽기 보다 싫은 그 대회에 다시 나갈 생각에 눈앞이 아찔해진다. 역대 최강의 우승자들이 모인 생존게임에서 살아남아야 할 캣니스. 여기에 적인지 동지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동맹들이 결합하면서 시계섬 숲속에서 벌어지는 살육전은 그렇게 펼쳐진다. 과연 그녀는 이번에도 살아서 돌아올 것인가. 이건 완판을 위한 전초전으로 새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혁명의 여전사로...



-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에 탑재된 '디스토피아' 확장 : 헝거게임은 미래에 생존게임을 벌이게 된 군상들이 사투를 벌이는 판타지 액션 영화다. 1편 판엠의 불꽃(2012)은 그 현장을 리얼하면서도 잔혹하게 그려내 주목을 끈 바 있다. 그것도 10대 아이들을 데리고서. 현재가 아닌 미래 독재국가 '판엠'의 운영방식은 이런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서 시민들을 선동하면서 이끌어 나간다. 독재와 탄압, 폭력은 이들의 기본요소다. 우울하고 암울한 세상에 던져진 비루하고 참혹한 세태가 반영된 '디스토피아' 세계관이 깔려 있는 것. 1편은 이 세계관을 설명하는 데 주력하면서 아이들을 숲속의 사지로 몰면서 서바이벌 액션의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데 이번엔 여기에 주력하지 않는다.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 동안 1시간 훌쩍 넘게 드라마로 채운다. 독재국가 '판엠'의 선동의 실체가 무엇이며, 우승자인 캣니스와 피타의 고뇌를 담는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캣니스가 투어하면서 시민들을 선동하고 다시 출전하게 됐을 때 상황에 대한 인식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영화적으로 깔려 있는 세계관의 확장인 셈이다. 그러다 보니 영화 초중반은 루즈할 수도 있다. 중반 이후 돼서야 스페셜 헝거게임에 투입된 이들을 통해서 전편과 같은 액션의 재미를 볼 수 있다. 보다 강력해진 살수인 독안개와 살인 원숭이 공격 등이 볼만하다. 캣니스는 그 속에서 동료들과 고군분투하며 살아남는 데 안간힘을 쓴다. 1편에선 경쟁자들을 죽이는 데 치중했다면, 이번엔 협력해서 게임의 규칙을 역으로 이용해 반기를 드는 모습이 흥미롭다. 바로 시스템과 싸우게 되는 전초전이 되는 것이다. 이 점이 2편의 최대 특징이자 관전 포인트다.

- 제니퍼 로렌스 때문에 볼 수밖에 없는 헝거 시리즈 : 이 영화에 대한 소스를 알고 있는 팬이라면, 굳이 자세히 소개하지 않아도 다 알고 보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원작소설 3편으로 구성된 작품이란 사실을. 그래서 본 2편은 어차피 거쳐가는 속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본편 자체에 완결성은 떨어지고 어중간한 재미만을 남긴다. 1편이 맛보기를 선사하고, 억압받는 시민과 정부 사이의 본격적인 싸움을 그릴 세 번째 작품 < 헝거게임: 모킹제이 >를 위한 징검다리 같은 작품이란 얘기. 즉 전체 시리즈의 클라이맥스이자 완결인 3편을 예고하고, 새로운 갈등을 제시하는 선에 머물며 진한 아쉬움을 남긴 것. 그럼에도 여주인공 캣니스 역으로 분한 '제니퍼 로렌스' 때문이라도 이 시리즈는 볼 수밖에 없다. 90년생의 신예임에도, <윈터스 본>(2010) 시절부터 재기를 제대로 발휘한 그녀는 로맨틱코미디 <실버라이딩 플레이북>(2012)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이름값하는 여배우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데, 예쁜 걸 떠나서 의외로 걸쭉한 목소리와 탄탄하면서도 좀 육덕진 몸매, 초록 빛깔의 눈빛이 살아있는 연기력으로 더욱 대성할 마성의 그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명명된 헝거게임에서 '캣니스'로 보여준 그녀의 활약이 주목받는 이유다. 흔한 외계 종족 아니면 뱀파이어 등과 싸우는 여전사가 아닌, 혁명의 불타는 소녀 전사로 거듭한 '제니퍼 로렌스. 본격적인 헝거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이다. 3편 '모킹제이'는 파트1,2로 나눠서 2014년과 15년에 개봉 예정이다. 기대하시라..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94170&mid=21788#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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