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그곳이 난리가 났다. 아니 '뽐뿌' 뿐만이 아니라 그 업체가 상주한 카페 등지도 난리가 났단다. 이른바 '거성사태'다. 올여름인가, '거성대란'으로 불리며 업자가 유저들 약속불이행으로 화딱지를 내면서 화제를 모으더니.. 이젠 자신 스스로 먹고 튀어버렸다. 바로 낯설지 않은 '먹튀'다. 이것저것 살펴봐도 개요는 간단하다. 온라인 거래 특성상 얼굴을 마주보고 하는 게 아닌, 약속된 조건에 의해서 스마트폰을 갈아타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게 은어로 '별 지급한다'는 '페이백'. 즉 공식가를 때리고 구매자에게 언제 돈을 지급해 실구매가를 낮춰준다는 방식.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이런 거 자체가 불법이고(?), 차후 문제의 소지가 있어 강호는 이런 건 아예 타질 않았다.
모 유저의 거성사태 사기극 정리글
하지만 이름답게 거성은 달랐다. 이른바 몇 안되는 '진리업체'라고 추켜세우며 거성부심으로 뽐뿌에서도 알아주는 업체로 등극. 그런데 결국 터지고 말았으니.. 그렇게 사탕발림으로 유저들 엄청 끌어 모으고, 결국엔 리베이트 받은 걸 돌려주지 않고 먹고 튀었다는 거. 유저만 3만 여명 추산에 액수만 200억 전후 정도란다. 사실이라면 나름 ㄷㄷ 올 연초부터 이통 3사가 영업정지를 앞두고 방통위 단속에도 보조금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며, 주요 프리미엄 맛폰들이 2~30만원대 융단폭격으로 온라인에서 성업중인 가운데 제대로 제를 뿌렸다. 다시 빙하기가 도래할지도 모를 일. 갤삼이 17대란 때처럼 뉴스에서 온라인 스마트폰 사기업체 '거성'이 보도라도 되면 타격이 나름 클지도...
위처럼 실시간 SNS 반응도 폭발적이다(?). 온라인을 통해서 저렴하게 탄 이들, 특히 마지막에 보면 '뽐거지'라 비하하며 이참에 그들이 통쾌하다는 반응까지.. 역시 온라인은 믿을 게 못된다는 반응들이 대다수. 그렇다고 오프라인은 안 그런가? 여튼 거성과 관련된 유저들 대부분이 자중지란에(?) 빠진 상태. 뭐 강호는 거성껄 탄 적도 페이백은 쳐다도 안 봤으니 피해는 없지만.. 좀더 저렴하게 탄 이들까지 매도돼 기분은 씁쓸하다.
아무튼 저렴한 버스폰을 탈 때는 항시 주의하자. 온라인 구매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캡쳐, 실제 할부원금과 페이백 등의 실구매가를 혼동하지 말고, 나중에 손해를 보더라도 절대 큰 금액의 페이백은 타지 않는 게 신상에 좋다. 어쨌든 이번 거성사태로 피해를 본 유저에겐 심심한 위로와 자중을 권하면서.. 유난히도 한파가 심한 올겨울 맛폰계에도 빙하기가 다시 도래하지 않을까..
추가 : http://news.nate.com/view/20130102n31361
이미 기사까지 뜸. 이제 9시 뉴스에만 나오면 올킬.. ;;
그래도 버스폰은 나오기 마련이다. 갠적으로 옵지냐 옵뷰2냐 고민은 계속.. ~
유익하셨다면 위 아래 추천 버튼은 '비로그인'도 가능합니다.
[#ALLBLET|1163#]
tag : 이글루스투데이, 휴대폰, 스마트폰, 뽐뿌, 거성사대, 먹튀, 먹튀논란, 뽐거지, 페이백, 실구매가, 할부원금, 버스폰, 거성사태피해액, 150억정도, 빙하기다시오나, 옵지, 옵뷰2, 버스폰은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