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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 노트' 3G로 한정판매, 끌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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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야.. 어서들 와서 3G 무제한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를 가져봐.." 그렇다. 지금 KT가 오늘(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시적으로 '갤노트'를 3G로 개통해서 판다고 한다. 드디어 진통 끝에? 개시가 된 거. 어째 입질이 슬슬 오시는가.. 지난 한 주 동안 KT의 갤노트 출시를 두고 말들이 많았던 게 사실. 태생이 LTE폰인데 3G로 개통해서 판매하겠다는 소식에 제조사 삼성인지 아니면 SKT의 압박인지 몰라도, 고사직전까지 몰렸다가 다시 봉인이 풀리듯 3G 개통 출시라는 '신의 한 수'로 숨통을 열게 됐다. 즉 3G 락 잠금 설정을 하지 않고, 그 유심으로도 쓸 수 있게 된 것인데.. 한마디로 LTE폰에서 주객이 전도되는 꼴로 3G를 전면에 내세운 다소 변태?적인 갤노트라 할 수 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218093951

위 기사에서도 그렇고, 이번 한정판매의 주요 골자는 이렇다.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개시에 제동이 걸린 KT가 한시적으로 최신 LTE(롱텀에볼루션)폰을 3G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한 달간 마련한다. KT는 19일~다음달 20일 갤럭시S2 HD LTE, 베가 LTE M, 갤럭시 노트 LTE 등 LTE폰 3종을 3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올레 프리미엄 스마트폰 한정세일'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3G와 4G 서비스를 함께 하는 SK텔레콤은 LTE폰에 3G 가입자의 이용을 제한하는 장치를 두고 있지만, KT는 이 기간 이런 제한 장치를 두지 않고 LTE폰을 공급한다."

즉 LTE폰 재고 문제로 이렇게 KT가 전사적으로 나선 내막이 있는 가운데.. 이제는 많이 알다시피, 국내판은 해외판처럼 성능이 좋다는 '엑시노스'가 아니기에 기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것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문제로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스냅 3세대의 퍼포먼스가 다소 좋아졌다는 평을 보면 일반인들에게 그런 건 차이가 없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가, 이번에 KT 갤노트 3G 버전을 기다리는 유저들이 은근히 많다. 우선 그 이유는 간단하다. LTE보다 저렴한 요금제와 무제한 데이터 사용의 메리트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요금제를 한번 훑어보자.



자, 이게 보시다시피 KT가 내건 갤노트 요금제다. 물론 출고가는 그대로 99.9만원과 차이가 없다. 대신에 이번 한 달간 한정판매에 들어가면서 프로모션 단말기 할인가가 적용된다. 그런데 다른 커뮤티니에선 이런 가격 애기가 없는 것을 보면, 이 표가 공식적인 것인지 아니면 공구가인지 몰라도, 이렇게 나온다면 할부원금 즉 기기값이 무려 10만원 이상 저렴해진 상태로 요금제를 책정하게 된다. 정말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는데, 그렇게 되면 보통 제일 많이 사용하는 i밸류 54요금제를 썼을 시, 스페셜 할인 적용하고 24개월 약정시 계산해 보면 월 7만원대 유지가 가능하다.

http://shop.olleh.com/shop/event/EventPremiumSale.jsp
위 주소가 KT가 내건 공식적인 판매루트다.

SKT에서 내건 기본 62LTE를 썼을 시, 월 9만원대 전후를 생각한다면 무려 만원 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다. 물론 여기에 데이터는 LTE와 다르게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정말 솔깃하고 구미가 당기는 대목이 아닐 수 없는데.. 이러면 해외판을 들여와서 3G 유심기변으로 돌려서 쓰는 유저들과도 큰 차이가 없을지 모르겠다. 물론 월 유지비는 해외비가 더 저렴하긴 하지만.. 이렇게 월 6만원 전후에 국내판 갤노트를 쓸 수 있는 건 분명 SKT와 LG U+과는 다른 차이점이다. 여기에다 KT만의 '뭉올'까지 적용하면 유지비는 더 저렴해진다.


(위 표가 다소 과장?되게 표현된 듯 싶지만.. 어쨌든 스펙과 성능 면에서 해외판 갤노트의 승..)

하지만 이렇게 갤노트 3G가 출시돼 판매한다해도, KT가 작금에 궁지로 몰린 모바일 사업에서 궁여지책의 꼼수를 보면 선뜻 손이 가지는 않는다. SKT나 LG U+과는 다르게 저렴한 요금제와 3G 무제한 데이터 사용의 유혹을 떨치더라도.. 위 표처럼 해외판이 단말기 초기 구입비용이 들어가서 그렇지, 스펙이나 배터리 타임 등의 성능에서 더 좋다는 건 확인된 사실이다. TV 뉴스에서도 해외판 갤노트 구매 러쉬를 다룬 보도가 있을 정도로 말이다. 다만 즐겨찾는 DMB가 없고 A/S문제가 유상으로 처리된다는 게 걸리긴 하지만.. 해외판 갤노트의 뽐뿌는 계속 된다는 점이다.

KT '갤노트' 3G로 한정판매 돌입, 과연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그래도 KT의 갤노트 3G 한정판매는 나름 메리트가 있고, 기존 SKT나 LG U+와 같은 모습의 갤노트지만 거기서 락을 풀어 3G로 개통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다르다. 물론 이런 3G 서비스가 지금은 포화된 상태에서 쾌적한 넷질이 부족하다지만, KT의 3G를 오래써온 입장에서 크게 불편한 건 잘 모르겠다. 두 이통 보다는 속도면에서 만족한다. 개인적으로 강호가 사는 동네에선 LTE 서비스 불가인지라 아직 요원한 상태.. 그러니 이런 KT 갤노트의 사용 조건인 3G 무제한의 유혹은 무지 크다. 여기에다 요금제도 LTE보다 분명 저렴한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끌리는가? 내 자신에게도 스스로 묻고, 갤노트에 관심있는 당신에게도 묻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난 달에 3.9만원 델 스트릭을 질러서 무제한으로 잘 쓰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향후 유심기변용으로 해외판 갤노트를 노리는 있던 상태에서 불거지며 터진? KT의 갤노트 3G 한정판매.. 과연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연말까지 한 번 지켜볼 필요는 있을 듯 싶다. 이미 인기리에? 판매중인 스크나 르그의 전략도 함께.. 역시 그 크기 만큼이나 '갤노트'가 물건이긴 한가 보다.

모바일 화제의 중심에서 적절한 구매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까? 참 어려운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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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실사는 지난 주 어느 휴대폰 매장에서 만져봤던 유플용 갤노트..

역시 광활한 크기에 심플한 게 의외로 가볍고 쓸만해 보였다는 거.. 메인 맛폰 '베가 레이서'를 유플에서 쓰고 있는지라 곧바로 물어봤다. 얼마냐 아니 할부원금이라는 용어를 쓰니, 순간 판매자 움찔.. 출고가 99.9 그대로냐며 묻으니.. 그렇다는 답변.. 하지만 고객님이 기변하시면 가입비와 유심비 채권료 다 없이 해주겠다고 호갱 가입 모드 발동.. 강호는 씩 웃으면서, 그래요.. ㅋ 속으론 '유플용 갤노트는 온라인에서 60만원대 3무로 나온 상태'인데 어디서 호갱을 만들려고.. ;;

아무튼 '갤노트'.. 해외판이든 이런 국내판 3G든 조만간 지름신이 강림할 듯..
물론 스크나 유플용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당신의 선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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