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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박기웅 '의심병' 패턴 반복의 소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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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 "반갑다 각시탈"을 외쳤던 기무라 슌지는 이강토가 각시탈이라는 정체에 거의 접근했다. 이건 거의 빼도박도 못한 상황이었다. 한일합방식 22주년 기념식 현장에서 전기끊기 신공을 보여주며 강토를 구했던 백건탈이 나타나서 물타기를 하면 모를까.. 이강토는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그런데 그 넘의 '사랑' 고백을 하면서 그 위기를 모면했다. 대단한(?) 기지가 아닐 수 없었다. "나 이 여자, 목단이를 사랑해"하며 슌지를 멘붕시켰다. 이게 말이 되냐며.. 슌지는 순간 빡이 돌았지만, 자기 앞에서 그간의 사랑고백을 털어놓는 강토를 보니, 그간 광기의 슌지는 아련함까지 보였다. 니가 정녕.. ㅎ 

결국 취조 과정에서 도리어 강토에게 역성을 듣는 등, 슌지는 메롱 상태가 됐다. 도대체 이 일본청년의 각시탈 잡기는 안개 속 형국이다. 어느 회부터인가.. 슌지는 각시탈 정체를 이강토에게 집중하면서 의심하다가 자책하고, 다시 미심쩍어하다가 또 의심하는 이런 병맛의(?)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기존에 기획된 24회에서 4회가 연장된 나름의 폐단이 아닐 수 없는데.. 이른바 '소모전'이 지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안 그런가? 그러다 보니, 매회 엔딩으로 둘을 대치시키며 슌지가 강토를 옥죄며 잡아들일 기세를 계속 연출하고 있다. 이게 케백수의 '종특'이 아닐까 싶다. 그 유명한 '광개토대왕' 속 '이태곤'의 버럭 엔딩씬을 보듯이.. ㅋ


(아빠.. 용기를 내세욤.. 저 안 무서워요.. 아빠가 있어서 자랑스럽고 꼭 이겨낼께요..)

어쨌든 어제(19일) 16회 말미에서도 그랬다. 결국 그렇게 무섭게 취조해도 소용없던 담사리를 공개처형 하기로 하면서.. 담사리는 그 어두운 지하 취조실을 벗어났다. -(옆동네 추적자 속 서회장 아들이 독립군 수장이 돼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숲속에서 호송차로 가던 중 독립군이 나타났고, 강토가 그 와중에 담사리를 구해주면서 뒤늦게 쫓아와 마주치며 총을 겨눈 슌지 일행.. 담사리를 이송하러 나섰던 다른 순사들이 모두 죽고, 이강토 혼자만 살아남아 독립군들에게 담사리를 넘기고 있던 의심스러운 모습을 본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엔 정말 빼도박도 못한 상황일까.. 담사리를 구한 상황처럼 몰리며 이강토는 결국 정체를 들키고 마는 것일까.. 이번엔 이강토는 또 뭐라고 둘러댈지.. 총을 겨누고 있는 상황이라 위급하다. 결국 이젠 정체를 드러낼려는 찰나, 백건탈이 사람들을 데리고 나타나 위기를 모면할지.. 이런 각시탈 정체 까기 떡밥은 계속된다. 그러면서 슌지의 의심병은 점점 심해진다. 그러지 말고 어여, 정체나 까기를.. ㅎ




자.. 그럼 아래부터는 재미난(?) 애기중 하나..




엊그제(18일) 수요일 15회에서 나름 임팩트했던(?) 장면 중 하나. 한채아와 진세연의 격투씬.. 특히 엔젤클럽 텐프로 라라에게 이런 모습이 있을 줄이야.. 물론 대륙천도의 야욕을 내비친 '키쇼카이' 조직에서 자라고 교육을 받았으니 당연한 것.

아무튼 위처럼 기사까지 떴었는데..
하지만 이것도 순간 캡쳐에서 보면 남자 스턴트맨이 대역을 했다는 거. 얼핏 정주리..ㅋㅋ




그럼, 본 포스팅의 하이라이트(?)인 아래 짤을 함 읽어보자.. ㅎ



출처는 '각갤'.. 이런 센스쟁이들 같으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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