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수많은 스마트폰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폰을 고르기란 나름 어렵다. 그러면서 디자인은 물론 스펙과 성능을 따지게 되는데.. 사실 고가의 폰이 아니라면 가격도 적당하니 무난하게 쓸만한 폰은 차고 넘친다.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그런 폰들이 계속 쏟아지며 고객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강호가 선택한 건 '옵티머스 EX'.. 이 존재감도 없어 보이는 스마트폰이 나온지는 좀 됐지만, 듀얼코어임에도 12개월 약정 기기값 없이 위약15만원 '요자' 버스폰으로 풀린 거. 그래서 질렀다.
물론 해외판 갤노트를 사용중인 입장에서 다운그레이드는 아니고, 강호의 초딩 4년차 딸내미를 위해서 선택했다. 녀석이 쓰던 '갤지오'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일명 '민효린폰'이라 불리는 스마트폰답게 꽤 스타일리쉬한 게 성능도 좋고 IPS 디스플레이와 터치감이 나름 예술이다. 물론 배터리 광탈이 아쉽긴 해도, 이 정도면 가성비론 나름 굿이다. 이에 개봉기를 올려보니.. 한 번 보시고 끌린다면 갈아타면 그만이다. ~
깔끔한 화이트 초박형 박스에 담긴 녀석을 꺼내니.. 흑간지 옵EX.. ㅎ
위처럼 구성품은 여느 맛폰과 다르지 않다. 배터리 2개와 이어폰, USB 충전 및 데이터 케이블, 사용 설명서..
뒷태는 밋밋함에서 각이 지게 만들었는데.. 좀 투박해 보여도 나름 심플해 보인다. 아닌가?!
처음 전원을 키고 개통이 안 된 상태에서 직접 나밍으로 개통을 시켜야 한다. 그러면서 유심 다운로드 중..
개통이 되고 나서 기본 홈 화면 대신에 의례 '고런처'로 테마로 바꿨다. 배경은 알다시피 힛걸 '클레이 모레츠'.. ㅎ
엘지 Easy up 업테이트 설정으로 곧바로 업글을 시켜줬다.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다는.. ㅎ
강호의 갤노트와 비교샷인데, 5.3인치와 4인치 크기 차이가 확실히 보인다. 그렇다고 직접 옵EX를 만져보니, 그리 조악한 수준은 아니다. 갈수록 화면이 커지지만 4~4.5인까지는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해 쓰는 데 불편함은 없다. 더군다나 옵EX는 120g대 가벼운 무게에 휴대성까지 좋다. 개인적으론 디자인도 각져서 나름 스타일리쉬해 보인다. 여기에 듀얼코어의 쾌적한 성능과 선명한 IPS 액정에 버벅임도 없이 아이폰급의 터치감이 놀라울 정도로 좋다. 강호의 육중한 갤노트 보다 더 좋은 듯.. ;;
아무튼 라이트한 유저들한테 '옵EX'는 가성비론 무난하게 쓰기엔 딱이지 싶다. 물론 강호가 쓰는 건 아니지만 지름 포스팅에서 얘기했다시피, 예쁜 딸내미양.. 12개월간 무난하게 잘 쓰길 바래요. 내년 5월에는 좀더 좋은 걸로 바꿔줄게. 어떤걸로? 그건 그때 가봐야 아는 거란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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