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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인수대비, '채시라'라 기대되는 사극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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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포스가 절로 묻어나는 게 역시 '채시라'답다. 이제는 관록이 묻어나는 게 어느덧 중견 탤런트 반열에 오른 그녀.. 과거 10여 년 전 '왕과 비'에서 인수대비 역할을 맡았던 그대로, 이번에는 그 인수대비가 주인공으로 나서며 눈길을 끄니, 바로 jTBC에서 방영되는 사극 드라마 '인수대비'다. 종합편성채널로 조중동의 재벌 언론사가 방송 미디어로 뛰어든 이때, 이것을 가지고 여러 말들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그런 걸 떠나서 여기서 그런 시덥잖은?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고, 어쨌든 이런 사극 드라마의 방영은 나름 환영한다.

더군다나 개인적으로 역사물 중심의 드라마를 좋아하는지라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요즈음 사극이 퓨전식의 역사 판타지로 치닫으며 자극적인 재미로만 점철되는 게 사실이지만.. 그 속에서도 나름 역사적 이야깃거리를 찾아가는 재미는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방영되는 '인수대비'는 정말 기대가 된다. 그것은 바로 과거 96년도인가.. KBS에서 방영된 사극의 수작 '용의 눈물' 이후에 바통을 바로 이은 '왕과 비' 정통사극에서 '인수대비'가 나왔고, 거기서 채시라는 호연을 펼쳤다.


(98년 작 '왕과 비'에서 인수대비 역의 채시라)

그렇다면 역사 속 인수대비(1437~1504)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그녀는 조선시대 수많은 왕후들 중에서도 족족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세조의 맏며느리자, 의경세자(덕종)의 부인으로 월산대군과 자을산군(훗날 성종)의 어머니, 또 연산군의 할머니가 되시는 분. 한마디로 다양하게 신분이 상승해 조선초 중심에 섰던 여걸이다. 원래는 한확의 딸 한씨로 한치인의 누이동생이다. 훗날 소혜왕후에서 인수대비로 봉해지는데, 권력 말년에 성종의 계비 윤씨를 폐비시켰으며, 후에 연산군이 폐비 사건에 관계한 사람들에게 박해를 가하려 하자 이를 꾸짖으며 만류하는 등, 이래저래 에피소드가 많은 인물이다. 그래서 이 사극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다. 세조 때부터 연산군까지 살았던 왕조의 획은 그은 인물..



그래서 바로 '인수대비'가 극의 중심으로 나서며, 본 드라마는 조선시대 5대 문종부터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조선왕조 6대를 관통하며 권력의 중심에 있던 인수대비를 통해 조선왕조사를 새롭게 그린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그녀의 사랑은 역사가 되고 역사는 그녀를 대비로 만들었다”라는 카피에서 보여주듯, '인수대비'는 초반 그동안 한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인수(함은정)와 수양의 장남인 도원군(백성현)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보여준다는 전언이다. '함은정'이라면 걸그룹 티아라의 메인? 올해 개봉한 공포 영화 '화이트'에서 처음 봤는데, 연기력이 나름 괜찮은 게 나름 기대가 된다. 채시라와 싱크도 어느 정도 맞는 것 같고..



한편 이런 인수대비는 물론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세 여인을 중심으로 권력의 소용돌이를 차후에 보여준다고 하니 이 또한 주목된다. 그러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바로 수양대군 세조, 이 역에는 마초적 기질의 '김영호'가 맡으며.. 그간에 임동진과 김영철이 보여주었던 임팩트했던 세조의 모습과는 다르게 색다른 면을 보여줄꺼라 기대. 그리고 세조의 맏아들 도원군 의경세자 역에는 '백성현'이 맡았다. 과거 '왕과 비'에서 '이광기'가 보여주었던 그 모습과는 다소 다르게 보이는데.. 함은정과 어떤 사랑이야기를 보여줄지 이 또한 기대된다.



더 이상의 '인수대비'는 없다. '채시라'기에 기대되는 사극 jTBC '인수대비'

아무튼 TV 드라마에서 나름 흥행불패 신화로 자리매김하며, 그만의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채시라'..  과거 '인수대비' 역을 제대로 했기 때문이라도, 이 드라마는 바로 그녀를 위해 만들어진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대신에 이 사극 드라마가 공중파를 통해서 방영된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jTBC 개국기념 특별기획 드라마라지만 케이블 채널에서 나오기에 인기와는 별개로 전개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시간대가 주말 밤 9시라 편성은 좋은 편..

강호의 라이프 사이클대로 주말 8시 뉴스를 보고 곧바로 9시에 '인수대비'를 보면 될 터.. 어쨌든 '채시라'가 나오기에 그 이유 하나만으로 기대가 된다. 과거 '왕과 비'에 빠져서 케이블마다 계속 보고 했던 그 전력 때문이라도, 개인적으로 '인수대비'는 닥본할 사극 드라마다. 그것은 바로 '공남'과 '뿌나'의 연장선인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 세월을 뛰어넘어 이제는 어떤 모습과 포스로 다가올지 무한 기대를 하면서.. 채시라, 그녀의 '인수대비'를 만나보자. ~

공홈 : http://drama.jtbc.co.kr/queen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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