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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된 뱀파이어 호러물 미드 '스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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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학자 굿웨더 박사와 민속학자 세트라키안 교수를 중심으로, 대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뱀파이어 대전쟁의 위협에서 도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호러 스릴러 드라마. 길예르모 델 토로와 척 호건의 공동집필로 탄생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뿐만이 아니라 미국드라마에서 공포 호러물 장르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손님은 좀비 혹은 뱀파이어다. 미드 <워킹데드>가 좀비물의 방점을 찍듯 시즌4까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반면, 뱀파이어 소재는 특히 판타지 공포영화에서 많이 다룬 소재였다. 고전적인 드라큘라에서 변형시켜 진화한 색다른 뱀파이어들이 줄기차게 나오면서 액션 호러물로 <블레이드> 시리즈, <언더월드>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는 물론 로맨스를 가미시킨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 각양각색의 오락적인 작품들이 있다. <스트레인>은 이런 뱀파이어 소재의 또 다른 변주이자, 2014년 하반기를 책임지는 새로운 미드답게 공포 호러물로 나선다. 메가폰을 잡은 이는, 과거 '미믹'과 '블레이드2'를 필두로, '헬보이'와 '판의 미로', 트랜스포머와는 또 다른 로봇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퍼시픽 림'을 연출하며 독특한 판타지 액션을 선보인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그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각본 및 연출을 맡으면서 화제가 된 호러 미드인 것이다.

독일 항공기를 통해서 미국 뉴욕에 들어온 뱀파이어 마스터가 승객들을 모두 죽이고 잠들게 만든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진다. 그 중에 생존자는 딱 4명. 이에 CDC(미국질병관리본부)가 발동해 역학조사를 벌인다. 주검이 된 승객들 뒷처리에 당국이 고심하던 중에 하나 둘 뱀파이어로 변신해 사람들을 해치면서 실체를 드러낸다. 좀비 같은 형상에 입에선 긴 촉수가 뱀처럼 꽈리를 틀며 나와 빨아들인다. 결국 과학자인 남자 주인공과 마스터에게 복수의 칼을 겨눈 어느 노인이 협심해 이들에 맞서게 된다. 과연 그들을 없애는 게 가능할지. 4회까진 썰을 풀다 보니 뱀파이어를 보여주는데 좀 감질맛이 나는 게 흠. 그러나 뒤로 갈수록 몰입과 호러의 기운을 발산한다. '스트레인'은 좀비물의 대세 미드 '워킹데드'와 견줄만한 변종으로 더 흉폭해지고 잔혹한 뱀파이어로 무장한 호러물로, 벌써부터 호러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작품인 것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방영 중이며, 한국에선 'sky드라마' 채널에서 매주 수목 밤11시에 방송된다. 끌리면 챙겨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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