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건 왜일까? 스마트폰 크기 종결자로 나선 그 5.9인치 때문이라도 휴대성 등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본연의 전화 용도에 중점을 둔 게 아니라면, 서브용으로 그냥 PMP로 활용하는 패블릿폰으로 보면 좋을 듯. 그리고 팬택의 명성답게 조만간 '버스카이'로 풀릴거라는 기대치 때문에 공룡맛폰 '갤노트2'처럼 비싸지 않게 겟할 수 있다는 장점도 무시할 수는 없을 터. 어쨌든 베가넘버식스.. 줄여서 베남식은 그렇게 지난 주에 공개행사를 통해서 그 위용을 멋지게 드러냈다. 여러 얼리어답터들이 이미 행사에 참여해 실사를 찍어 올린 것들이 공개되면서.. 강호도 그 유출된 사진들을 좀 모아봤다. 그전엔 다른 맛폰들과 비교샷 위주였다면, 이건 온리 남식이만을 모아본 실사다. 역시 보면 볼수록 끌린다. 넷질과 동감용으로 최고인 듯.. ㅎ
저번 비교에서도 그랬고, 가로 길이가 기존 갤노트1과 같고 세로만 조금 긴 수준인데..
이렇게 어른 손 크기라면 한 손으로도 파지가 가능하다. 물론 문자는 두 손으로..
팬택 스카이는 예전부터 화이트가 진리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전작 '베가R3' 때도 사용하면서 블랙 간지가 은근히 괜찮았는데.. 이번 남식이도 화이트 보단 블랙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다. 화이트 보단 무게도 좀 가볍고 두께도 다르다는데.. 만약 갈아탄다면 당연 블랙이다.
남식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높은 해상도에서 보여주는 풀HD급 동영상.. 정말 화질이 살아있네!!
게임을 하진 않지만.. 챙겨보는 영상들이 있어 이건 정말 유용할 듯 싶다.
베남식은 별도의 주변기기를 나름 갖추고 있다. 위처럼 블루투스 키보드는 물론 아래처럼 전용 플립커버까지 준비돼 있다. 키보드는 유상이지만, 출시 직후 공식 루트를 통해서 초기 구매자에겐 플립커버 케이스는 기본 제공이라니.. 버스카이를 모르고 제값주고 사는 사람들에게 나름 득템인 셈.
아무튼 전작 베갈삼을 써보면서 팬택이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 남식이는 성능과 크기까지 진일보해져 주목을 받는 상황. 저런 무지막지한(?) 크기를 어디 쓰냐며 말들이 많지만, 딱 봐도 폰과 태블릿의 혼용 '패블릿'의 포지션. 정말, 전화 보다는 그외 것들을 많이 쓰는 유저들에겐 하나쯤 갖고 싶은 스마트폰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과거 델스크릭과 옵뷰1 등, 현재 옵뷰2와 해외판 갤노트를 사용하면서 큰 것에 이미 적응하지는 오래다. 이제는 좀더 커지고 성능까지 좋게 나선 남식이가 끌리는 직관적 이유다. 이달 중으로 어떤 가격으로 처음부터 나설지, 조만간 착한가격으로 그 위용을 한번 떨쳐보시길.. 그때 남식이는 강호의 지름 맛폰이 될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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