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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시내티행, 다저스 류현진과 맞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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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올해를 끝으로 정든 팀을 떠났다. 시즌이 끝나면서 스토브리그에서 계속 남을지 아니면 타팀으로 이적할지 기대를 모았는데.. 연봉 조정에 팀이 힘들어 하더니만 역시 입질이 오긴 왔나 보다. 그 팀은 바로 아름다운 스윙의 '켄그리피 쥬니어'로 대표되는 나름 유명한 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신시내티 레즈'다. 신시내티라.. 과거 봉중근과 김선우가 거쳐간 유서깊은 명문 구단이다. 올시즌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오래만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강팀의 면모를 보였지만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에 지고 말았는데.. 이젠 내년 시즌부터 레즈 유니폼을 입게 된 추신수. 포지션은 중견수로 다년 계약은 아닌 것 같고 1년 단기란다. 신시내티 구단의 입장은 이렇다.



공식 홈페이지 기사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중견수 드루 스텁스와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클리블랜드로 보내는 대신 외야수 추신수와 내야수 제이슨 도널드에 추가로 현금을 받아왔다"고 발표했다. (위 사진) 신시내티 구단은 "지난 시즌 2루타 40개와 15홈런, 20도루 이상을 올린 선수는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언 킨슬러뿐"이라는 소개를 곁들였다. 월트 조케티 신시내티 단장은 "추신수의 영입으로 공수 양면에서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그는 활력 넘치는 선수"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는 소개다.



그렇다. 추신수는 호타준족에 가깝게 공수 양면에서 두루 활약을 해왔다. 위의 성적표 보더라도, 크게 모나지 않게 클블에서 수 년간 입지를 굳혀왔다. 2년 연속 '20-20'을 기록한 이후 11년엔 주춤했지만, 올시즌은 나름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그렇지만 이젠 정든 팀 인디언스를 떠나고 내셔널 중부지구 레즈에서 활약을 예고했는데.. 꽤 힘든 여정이 될 듯 싶다. 세인트 루이스와 밀워키,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등 전통의 강호들이 포진돼 있는 나름의 화약고이기 때문. 그럼에도 레즈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의 활약을 지켜볼 재미는 충분하다. 그 이유는 야구 팬이라면 알다시피 서부지구 LA 다저스에 새로운 코리안특급이 왔기 때문이다.



공식 홈페이지 기사

류현진 어린이 아니 이젠 20대 중반이 된 한국형 괴물투수 현진이가 한화 이글스를 떠나고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것. 이제껏 여러 루트를 거친 코리안리거가 있었고, 이젠 모두 떠난 그 자리에 류현진이 바로 입성하며 주목을 끌었다. 묵직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직구와 체인지업의 절묘한 조화, 특히 왼손투수라는 희소성에 가치를 본 것인지 의외로 잭팟을 터뜨렸다. 10일 막판에 체결된 조건은 계약기간 6년에 연봉 총액은 3600만 달러, 5년 뒤에는 FA 자격을 요구할 수 있는 옵트 조항과 매년 투구 이닝에 따른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 옵션까지 이끌어냈다는 전언이다. 한마디로 잘만 던지면 돈방석에 앉는다는 거..

그런데 현재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채드 빌링슬리, 조시 베켓, 크리스 카푸아노, 애런 하랑, 테드 릴리에 이어 FA 최대어 잭 그레인키류현진까지 합류해 선발진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 (레싹의 베켓은 언제 간기여..;;) 그렇다면 3~4선발을 노리는 현진이로서는 어려운 싸움이 될지도 모를 일. 정말 못 던지면 나가리.. ;; 뭐, 다저스 구장이 투수 친화적이긴 해도 첫 시즌엔 포수가 이끄는 대로 10승 이상 2점대 방어율을 목표로 종국엔 박찬호 선수의 최다승 기록을 깨겠다고 포부를 밝힌 류현진. 정말 과거 코리안특급의 위용을 보여준 박찬호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할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더군다나 신시내티로 이적한 추신수와 7경기가 예정돼 있어 둘의 투타 맞대결도 볼 수 있게 됐다. 아무튼 또 하나의 코리안리거가 엠엘비에 입성하면서 내년 시즌은 더욱 볼만해졌다. 그렇다면 MBC 스포츠 플러스는 신시내티와 다저스 경기를 주야장천 틀어대겠구만..

어쨌든 현진아! 내년 시즌에 다치지 말고 잘 던지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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