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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part2, 마지막 액션으로 회자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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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판타지 로맨스의 정점을 찍을 기세로 쉼없이 달려온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그 마지막 방점이 '브레이킹 던 part2'에서 완성됐다. 2008년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 이후 이른바 '민폐녀' 혹은 희대의 어장관리녀 '벨라'의 로맨스가 이젠 정리되면서 강인한 모성을 바탕으로 "영원히 기억될 화려한 피날레"는 그렇게 그려졌다. 늑대인간 제이콥과 허여멀건한 뱀파이어 에드워드 사이에서 갈등과 고민은 사라지고 온리 자신의 딸 '르네즈미'를 지키기 위한 엄마의 사투와 영원한 사랑의 로맨스로 귀결. 그것이 '트와일라잇'의 마지막 신화로 내걸며 이번 part2에서 보여준 갈무리자 은은하게 관통한 메시지다. 특히나 영화 말미에 보여준 액션은 이 영화의 백미 중 하나. 더군다나 관객들이 같이 빵터지는 탄성(?)까지 제공했으니, 화려한 피날레 이전에 지금까지 시리즈 최고의 액션으로 회자될 마무리라 보기엔 손색이 없다. 제대로 팬덤스럽게 서비스를 한 셈인데, 그게 바로 로맨틱 판타지 블록버스터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가장 기억될 부분이 아니였을까..



금기를 넘어선 불멸의 사랑! 그리고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신비한 혼혈소녀 ‘르네즈미’의 탄생!

르네즈미를 잉태하면서 죽음의 순간까지 닿았던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녀를 살리기 위한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의 노력으로 마침내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고, 제이콥(테일러 로트너)이 자신의 딸 르네즈미에게 ‘각인’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르네즈미를 뱀파이어에게 위험한 ‘불멸의 아이’라고 판단한 ‘볼투리’가는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군대를 모으기 시작한다. 신이 허락하지 않은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이 불러 온 위험천만한 전운이 ‘컬렌’가를 감돌고 벨라와 르네즈미를 지키기 위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뱀파이어들을 모은 에드워드는 볼투리의 군대와 최후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전세계가 열광하는 매혹적인 판타지 대서사의 화려한 피날레가 마침내 시작된다!


2000년 11월생 '르네즈미' 역에 '맥켄지 포이' 소녀 

금기를 넘어선 희대의 불멸의 사랑이라 거창하게 시놉시스를 말하지만.. 이 영화가 수 년 간 걸어온 시리즈의 정점과 갈등 종국엔 화해 모드로 가는 매개체는 바로 '르네즈미'라는 소녀를 통해서 귀결된다. 인간 벨라와 뱀파이어 에드워드 사이에서 태어난 너무나도 귀엽고 어린 소녀 르네즈미.. 전편 part1에서 둘의 허니문을 곤욕스럽게 지켜봐야 했던 팬들에게 이들의 신접 살림은 고통 그 자체. 아기를 잉태하는 순간 서서히 말라가며 죽나 싶었던 벨라가 빨간 눈을 가진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며 기존의 민폐녀는 온데간데없다. 오로지 그 자리엔 딸을 지키기 위한 강인한 모성만이 자리할 뿐이다. 짐승남 제이콥마저 소녀가 각인됐다고 하자 한 액션하며 골로 보낼 정도로 벨라는 강해졌다. 하지만 천 년을 이어져온 뼈대있는 뱀파이어 종족에게 있어 소녀 '르네즈미'의 존재는 위험한 피조물. '볼투리'가는 소녀를 '불멸의 아이'로 낙인찍어 죽이려한다. 이에 퀼렌가의 벨라 쪽은 '우리 아이는 그런 아이가 아니다'식으로 증명키 위해 또 지키기 위해서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뱀파이어들을 모은다. 결국 볼투리가의 '나는 관대하다'를 연상케하는 수장 '아로'님의 군대와 설원에서 전면전에 돌입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액션을 선사한다. 뱀파이어들간의 치열한 사투와 제이콥 이하 늑대들 까지 가세한 한마디로 개싸움같은 난장판이 볼만하게 펼쳐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로'님의 꿈?! ;;



시리즈 최고의 액션 마무리를 선사한 '브레이킹 던 part2', 트와일라잇 아듀~

이번 '트와일라잇' 마지막 파트에서 보여준 액션의 휘날레는 가히 볼만하다 하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판타지 로맨스가 관류하는 부분에선 볼거리 보다는 이야기에 치중한다. 이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화두를 던진다. 그 전개 과정이 다소 지루함은 이번에도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건 벨라와 에드워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소녀 '르네즈미'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전까지는 갈등과 고민 오해 등으로 인해 서로 물어뜯고 싸우며 때론 로맨스적으로 지내왔지만, 뺨을 한 번 훑어주는 신비의 소녀 르네즈미를 통해서 갈등 등이 봉합되는 수순으로 판타지 액션 로맨스에 방점을 찍었다 할 수 있다. 특히나 주목할 대목은 그간에 '트와일라잇-뉴문-이클립스-브레이킹던 part1'까지 거쳐오는 동안 벨라와 에드워드, 제이콥 사이에서 닭살 애정행각이 아닌 강인한 모성으로 변모한 벨라 역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색다른 모습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 마치 전작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헨츠맨>에서 잔다르크스러운 여전사를 보듯이 딸과 함께 남편은 물론 종족간의 안녕까지 지키며 로맨스에 방점을 찍었다. 물론 이게 다 볼투리가의 수장 '아로'님의 발빼기 작전일지 몰라도..

어쨌든 영화 말미에 피할 수 없는 최후의 전쟁의 휘날레는 그렇게 장식하며 나름 각인되게 마무리됐다. 그것이 이 영화가 견지하고 팬덤스럽게 선사한 '트와일라잇' 열풍의 마지막이 아니였을까. 종국엔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며'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한 벨라와 에드워드. 실제로 연인관계에서 발전되다가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했다는데.. 중요한 건 그런 외적인 것보다, 이제는 정말 영화적인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끝난 것일까 하는 아쉬움의 잔상이 남는다는 점. 혹시나도 모른다. 앨리스가 본 르네즈미의 성인 모습을 잠깐 예견했듯, 벨라에 이은 '르네즈미'판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또 나올지.. 아무튼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인간녀와의 판타지한 액션 로맨스는 이렇게 갈무리됐다. 마지막에 회자될 그 액션과 함께 말이다.

예고편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7566&mid=18750#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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