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글로벌 출시 전후에 맞춰 보란듯이 기세 좋게 나선 이통 제조 삼사의 스마트폰 갤노트2,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 그리고 배가R3까지.. 우린 이것은 부르게 쉽게 4종세트 신상맛폰이라 부른다. 그런데 역시 신상이라 그런지, 가격이 비싸도 너~무 비싸. 사실 출고가는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통신사별 보조금 출혈 경쟁으로 후려쳐서 단가가 나올 그 '할부원금'이 중요한 것인데.. 역시나 갤스3 17만원 대란 여파가 크긴 컸나 보다. 뽐뿌에 국한되지 않게 전방위적으로 나선 그 갤삼이 때문에 사람들의 인식이 바뀐 것. 어차피 몇 달이면 헐값 된다는 걸 보고나선 나오자마자 구입하는 건 자제하게 됐다. 그러니 여기에 방통위 단속 등 보조금 정책이 쏙 들어간 상태에서 신상 맛폰들의 가격은 웬만한 가전제품 수준이 되버렸다. 그깟 전화기를 그렇게 주고 사긴 거시기하지 않겠는가.. ㅎ
보시라.. 위처럼 스크용 단가표를 보더라도 출고가나 할부원금이 거의 차이가 없다. 이번에 신상 4종세트 뿐만이 아니라, 보급형으로 풀렸던 맛폰들까지 수십 만원에 육박하니, 이런 엿같은 역전 현상도 드문 일. 한마디로 제대로 빙하기가 도래한 것이다. 그러니, 이쪽 계통에 내막을 좀 알거나 정 급하지 않으면 이런 가격에 살 수가 없는 거다. 물론 종국엔 월 유지비 차이가 2만원 전후가 된다 할지라도, 통신비 지출로는 좀 과한 차이라 할 수 있다. 월 5만원 나오는 거랑 7만원 나오는 거랑 느낌이 다르기 때문. 어쨌튼 스크용 맛폰들 지금은 고공 행진중이라는 거. 그러니 강호는 베스파나 계속 쓸란다. ㅎ
그나다 다행인 건(?) 유플용 신상 4종세트는 서서히 풀릴 기미가 보인다는 거. 하지만 이것도 일시적인 것이고, 현재 4종세트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상태에서 '내방'조건으로 올라온 게 이런 가격들이다. 물론 이것도 저렴한 건 아니다. 스크용이 100만원대로 위용좋게 찍을 때, 유플용 갤노트2는 위처럼 85만원대로 나섰다. 이 가격에서 반토막이 나도 살까말까인데.. 80만원대라.. 그래, 여기부터 시작해라.
옵뷰2는 69만원선.. 전작 옵뷰도 3~40만원대로 다시 올라간 가격에서 그 곱절인 셈이다.
풀린다면 이 넘이 제일 먼저 풀릴 것 같은데.. 전작 옵뷰 때문에 나름 '가방'을 할지도 모를 일..
개인적으로 베스파에서 갈아탈려고 노리고 있는 옵지다. 보시다시피 이 넘도 69만원선.. 저렴한 가격이 절대 아니다. 62요금제 쓰면 부가세 포함해서 7.8만원대.. 아직도 비싸다. 여기서 할부원금이 반토막 30만원대로 풀리는 시점부터가 유저들이 겟할 타이밍. 그러면 유지비가 월 6만원대 전후라서 그나마 나은 편. 아무튼 옵지가 다른 버전의 구글 레퍼런스폰으로 나온다고 해서, 덕후들한테 기대를 모은 가운데.. 캐간지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 작지만 성능좋은 옵지의 버스 운행이 언제될지 계속 주목해 본다.
그리고 팬택 스카이 아니 베가 시리즈의 종결자로 나선 '베가R3' 일명 베랄삼이 제일 저렴하게도(?) 63만원선이다. 그래도 이 넘도 부가세 포함하면 7만원 중반대.. 아직도 비싸다. 특히나 '버스카이'의 위명을 생각하면 이건 완전 고가 수준이다. 강호가 베스파를 10만원에 탔으니까.. 떨어질래면 좀 기다려야 할 판. 어쨌든 배랄삼이도 베가 시리즈의 스펙 종결자답게 소위 '가방'을 할지 몰라도, 위 가격에서 반토막은 분명히 날 터. 그때가 연말이 될지 연초가 될지 몰라도, 언젠가는 떨어지는 게 관례다. 현재는 온오프 판매 대리점마다 장사가 안돼서 죽는 소리를 하고 있는 걸 보면, 간을 보며 보조금 지급 스멜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듯한 느낌이 있다. 이젠 갤삼이 17만원 대란이 이슈화되고 확 쓸고 지나간 이 시점에서 급하지 않는 이상, 기존꺼나 잘 쓰다가 풀리는 시점에서 잘들 타면 그만이다.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지금은 그냥 가만있는 게 장땡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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