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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조여정 파격의 노출신, '방자전' 재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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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든 영화든 여배우의 노출은 역시 뜨거운 감자인가? 특히나 요근래 한국영화는 의도적이든 아니면 작품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든.. 주인공 여배우의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신을 통해서 홍보가 되고 또한 그런 타겟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도 사실. 이미 개봉해 나름의 인기를 구가 중인 간통 코믹 스릴러물 '간기남'에서 박시연이 그러했고, 당장 개봉을 앞둔 영화 '은교'의 김고은과 '돈의 맛'에서 김효진 외 엑스트라 처자들까지.. 소위 바디의 향연이 스크린을 휘감는다. 그런 점에서 6월6일 개봉이 확정된 영화 '후궁 : 제왕의 첩'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개봉까지는 다소 시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지난 주말 메인 포스터가 완성된 순간.. '후궁'의 조여정은 단박에 핫이슈로 떴다. (처음엔 포스터 속 얼굴이 '한혜진'인 줄 알았다..)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말이 필요없이 '조여정'이기 때문이다. 연기력을 겸비하며 배우로써 확고한 입지를 굳히기 전, 한마디로 '조여정'은 2년 전 영화 '방자전'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단박에 알렸다. 춘향이가 몸종 방자전과 정분이 나서 거시기를 했다는 꽤 발칙한 상상 속에서 조여정은 김주혁 오라버니와 임팩트한 정사신을 두 차례나 보였다. 그것이 '방자전'이 지금도 회자되는 가장 큰 이유다. 물론 이런 조여정 외 이몽룡 역의 류승범과 '딜리셔스'한 거시기를 즐긴 향단이 '류현경'도 있지만서도.. 그외 송새벽의 변태 변학도 등, 영화 '방자전'이 그리는 춘향전은 한마디로 색을 가까이 하며 그려낸 일종의 사랑 드라마였다.



관련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20422n04009

그리고 여기 영화 '후궁' 또한 사랑을 주제로 한 드라마로서 이른바 궁중 사극으로 변용을 꾀한다. 그런데 여기서 보여주는 사랑은 흔한 남녀간의 사랑을 뛰어넘는 제왕과 첩의 사랑이다. 그러니 은근히 기대되는 측면이 있다. 사극에서 자주 차용된 왕과 그의 여자라는 플롯이긴 해도 색다른 기시감이 근저에 깔려 있음을 본다. 하지만 신분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억압받던 과거에.. 그것도 왕을 함부로 모실 수 없었고, 어디 승은이라도 한 번 받아보기 위해서 몸부림쳐야 했던 후궁들의 삶을 조망하며, 그런 여인들의 파격적인 사랑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후궁'의 이야기는 끌릴 수밖에 없다.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  권력과 사랑으로 벌거벗은 왕 ‘성원대군’ 
 모든 걸 빼앗긴 남자 ‘권유’  죽기 전엔 나갈 수 없는 궁에서 일어난 미친 사랑"


위의 간단한 시놉시스를 보듯, 왕과 그를 모시는 신하, 이런 두 남자 사이에서 나름의 어장관리를 하며 파격적 사랑으로 내달린 후궁녀 '화연'.. 제대로 삼각관계에 놓인 이들의 에로틱한 파격적 러브가 바로 '후궁'인 것이다. 이른바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와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 장르라는 그 설명처럼.. '후궁 : 제왕의 첩'은 인간의 근원적인 애욕을 담아내며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러면서 그런 이야기의 중심엔 왕으로 나온 '김동욱'이나 그의 신하로 나온 '김민준' 두 남자를 빼면, 단연코 누가 뭐래도 여주인공 '조여정'의 역할이 눈에 띈다.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신이 있을 거라는 후담을 보더라도, 당장 기대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이른바 '방자전'에서 보여준 그대로 답습하는 수준이라면 그 흥미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 이른바 처음이 아닌 노출 연기를 보는 건 재탕의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조여정이 '방자전' 때와는 다르게 색다른 관능미와 새로운 '후궁'의 모습을 보인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도 있다. 정말로 '방자전'의 재림인 2버전이 될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방자전'이 나올지는 보면 알 터..

이런 우려와 기대가 있는 건, 역시 여주인공 '조여정'에게 달려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과연 '방자전'을 능가할지, 관능과 농익은 색정(色情)이 '후궁' 속에서 어떻게 발현이 될지 기대해 본다. 그것이 이 영화의 주요 관람 포인트 아니겠는가.. 아닌가? 인정하자. 맨들이여.. ~

후궁 관련 정보 :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89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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