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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 '갤럭시 노트' 유심기변용 '델 스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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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최종병기를 자처한 5.3인치 '갤럭시 노트'에 대한 무한 뽐뿌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드디어 갤노트도 국내 출시를 하게 됐다. 어제(28일) 미디어데이까지 가지면서 눈길을 끌었는데, 하지만 지켜보니 별거 없는 느낌.. 이미 알다시피 해외판 '엑시+3G'와는 다르게 '스냅+LTE'조합의 99.9만원 알흠다운 가격표를 보니, 정내미가 떨어져서 지르고 싶은 맴이 싹 가셨다. 월 9만원대 전후를 감수하고 터지지 않는 여기 시골에서 쓰라니 그건 아니올씨다다. 그래서 계속 고심 끝에 차선책으로 골랐다. 사실 예전부터 5인치 태블릿폰 중 하나인 팬택의 '베가 넘버 5''델 스트릭'이냐를 두고 지르고 취소하는 전력이 있었는데.. 이참에 걍 '스트릭'으로 다시 질렀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 시점에서 다들 쳐다도 안 본다는 5인치 델 '스트릭'일까?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있을 수 있겠다. '전 유리몸이라 살살 다뤄주세요 주인님..' 모드처럼 그 유명하다는 '설탕액정' 때문이라도 이건 지르면 안 되는 거였다. 그렇게들 난리친 걸 보면서도.. 하지만 강호가 스트릭을 지른 건, 바로 향후 '갤노트'를 위한 '유심기변'용 때문이다. 그게 현재로선 해외판을 가져와 쓰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물론 이것 이외에도 목적은 있었다. '쌍탭무쌍'으로 두 갤탭을 가지고 있다 보니, 이젠 한 개의 효용성은 별 의미가 없더라는.. 그래서 PMP 토이용 '르그탭'을 놔두고 서브 회선으로 활용중인 '스크탭'에서 이쪽으로 번이를 한 거. 

어쨌든 델 스트릭 아래의 구매 조건을 보시라.. ~



이처럼 가격이 소위 똥값이다. 기기값이 39,000원짜리로 아주 제대로다. 올 상반기때 5인치 델 스트릭에 꽂혀서 살려고 할 때만 해도 수십 만원에 달했던 스트릭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안 좋은 후기 때문에 '델 베뉴'로 갈아타서 썼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스트릭이라니, 이게 무슨 조화인지 모를 일.. 그런데 지금 스트릭이 가격으로 유혹하니 넘어가고 말았다. 그냥 거저 가지라는 거.. 대신에 초기 가입비나 채권료가 있어서 좀 그렇지만 유심은 기존 걸 사용하기로 했다. 어쨌든 i밸류 55요금제로 데이터 무제한을 석 달간 유지해도 부가세 포함해 월 3만원대 유지가 가능하다. 스페셜 할인이 좋은데다 워낙 낮은 할원가 때문인데, 회선은 100일 유지만 해도 되는 조건이다.

아무튼 이렇게 스트릭을 타게 됐는데.. 그 이유는 바로 '갤노트'를 유심기변으로 쓸려고 하기 때문. 즉 강호는 국내판 대신에 해외판 갤노트로 지름 참인데, 물론 당장은 아니다. 국내판이 이제서야 출시됐고, 시간이 지나면 해외판도 가격이 떨어질 터.. 그 시점에서 지를려고 하는 거. 위 스트릭 유심기변 조건이 개통 14일 후 가능한 조건이라, 그 이후론 언제든 해외판 갤노트에 유심을 끼어서 사용하면 그만인 셈.. 이게 바로 델 스트릭 구매의 가장 큰 이유다. 물론 통신사는 KT다.



하지만 그래도 문제는 있다. 과연 해외판 갤노트만이 진리이고 답일까.. 그게 가장 큰 고민거리다.
강호가 그간 갤노트 정보를 취합하고 보면서 느낀 점은 간단히 이거다.


해외판 장점

APU 엑시노스 탑재로 성능과 발열 등에서 발군이다.
배터리 타임이 국내용보다 2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카더라..
갖가지 통신사의 좀비 어플들이 없어 가볍고 심플 그 자체..
3G를 기존처럼 적당한 가격에 마음껏 쓸 수 있다.

해외판 단점

T스토어 설치 불가 <- T맵은 갤탭10.1 버전 받아서 설치 가능
NFC 미탑재에 DMB 부재 <- pooq 어플로 마봉춘 볼 수 있다.
충전 거치대 같은 액세사리 부재 <- 이건 필요하면 사면 그만..
배터리 온리 한 개 <- 난 배터리 한 개로만 써왔다..
A/S 유상처리로 구미공장 입수 후 3~10일 소요 <- 그간 A/S를 임팩트하게 받아본 적이 없다.. ;;


해외판 '갤노트'를 지르기 위한 유심기변의 포석 '델 스트릭', 기대된다?!

이정도가 해외판의 직관적인 장·단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단점을 커버할만큼 해외판의 메리트는 나름 크다 할 수 있다. 물론 초기에 구입 목돈이 90만원 전후가 들어가서 문제지.. 한번 겟하고 나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스할이 붙는 맛폰의 유심기변으로 돌리면 한 달 4만원 전후로 3G도 마음껏 쓸 수 있어 활용도는 높다. 특히 LTE도 터지지 않는 지방에 사는 이들에게는.. 그래서 강호도 그런 케이스로 기존 스크탭에서 서브용으로 '스트릭'을 탄 거.

물론 개인적으로 메인 회선으로 사용중인 LGU+ '베가 레이서'를 아직은 남겨두고 있다. 6개월 약정에 13만원짜리.. 이제 4개월차로 접어드는데.. 내년 2월에 약정이 끝나는 시점에 국내판 갤노트가 소위 버스 수준 아니 버스는 힘들거고, 합리적인 가격대 60만원 전후로 풀린다면, 메인에서 국내판 SKT 갤노트로 갈 수도 있다. 그때는 62요금제를 쓰더라도 한 7만원선,  이것도 비싸긴 하지만서도.. 국내판은 한번에 유용한 원샷처리로 끌리는 점도 있다. 그때가 되면 또 다르겠지만..

아무튼 델 스티릭을 해외판 '갤노트' 유심기변용 목적으로 지른 거지만.. 국내든 해외든 '갤노트' 추이는 계속 지켜봐야겠다. 빠른답터들의 후기도 볼 필요가 있으니.. 그나저나 이젠 공기계가 되버린 스크탭은 어디 중고로 팔아서 해외판 갤노트를 사게 될 때 벌충가로 써야겠다. 한 30만원 받을려나.. ㅎ


어쨌든 델 스트릭 오면 그 광활한 5인치 개봉기를 올려 볼테니.. 기대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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