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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에도 끄덕없는 '해품달'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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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이마저도 무너진다면 정말 마봉춘은 회복불가능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2012년 상반기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등극한 드라마 '해품달'만큼은 그 마지막 보루를 지키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국이다. 이마저도 잃게 된다면.. "MBC 파업은 지지하지만, 해품달 결방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 파업의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어느 누리꾼의 우스개 소리처럼.. '해품달' 만큼은 독야청청 나아가기로 했다는 거. 작금의 김 뭐시기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파업이 장기화되는 조짐에서 MBC의 뉴스 보도 채널은 물론, 인기 만점의 '무한도전'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되면서 사실 볼만한 게 없는 그런 채널이 되고 있는데.. 맞나?!

어쨌든 그런 가운데, 수목드라마의 왕좌로 등극한 '해품달' 만큼은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책임PD가 트위터에서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지금부터는 '해품달' 후반 작업이 어렵게 됐다고 고충을 토로하고 있지만.. 그래도 방송 차질은 없도록 노력할 거라며 해품달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본 드라마의 팬들은 예측 가능한(?) 불안에서 벗어나도 좋을 듯 싶다. 강호는 크게 상관하진 않지만서도.. ㅎ

해당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20222n21094


그러면서 지난 주에는 파업 중에도 사측에서 격려금 천만원을 쿨하게 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알흠다운 전언이 있었다. 작금의 상황에서 보란듯이 선심을 쓰며 해품달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치하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드라마와 관련된 스텝진과 연기자들에겐 대접을 받으니 기분 좋은 일일게다. 여기에 여주인공 한가인이-('스파이 명월'을 찍었던 한XX과는 다르게)-드라마 제작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티며(출연료도 빠빵, 시청률도 고공행진이니 당연?), 이젠 발연기가 아닌 본연의 연기를 보여주며 스텝들과 혼연일체돼 가족 같은 분위기로 찍고 있다니 더욱 그림은 좋아졌다. 여기에 이런 격려금은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함과 동시에 당근까지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그럼, 그 천만원은 뿜빠이 하는 건가.. ㅎ

해당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20216n31066



아무튼 해품달의 인기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보시다시피 수목에 해품달이 방영하는 그 순간은 물론, 또 끝나고 쏟아내는 기사만 보더라도, 정말 대단한 '해품달'이 아닐 수 없다. 마치 국민드라마의 양상처럼 연예란을 실시간으로 도배하며, 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그것이 바로 '해품달'의 위엄인 것인데.. 위의 그림은 바로 지난 주 것이긴 하지만서도.. 어제(22일) 방영된 15회에도 끝나고 나서 쏟아낸 기사가 나름 많았다. 지난 주보다 못한 느낌이지만.. 어쨌든 각자 사정으로 자칫 드라마를 '닥본사' 하지 못해도, 기사만 훑어봐도 그날 회차 드라마는 다 본 느낌이 들 정도로, 종류도 많고 내용도 소상하다. 그러니 스포일러 같은 건 미연해 방지할 수가 없다. 아예 인터넷을 안 하면 모를까.. ㅎ

그러니 아래처럼 '해품달'의 시청률은 40% 육박하게 계속 찍고 있다는 거..



MBC 파업과는 무관하게 결방도 없이 인기 만점 '해품달'의 위엄.. 계속 될까?


(중전 보경과 액받이 무녀 월의 기세등등한 첫 대면.. 이런 기싸움에서 누가 이길지.. 오늘 밤에.. ㅎ)

어쨌든 '해품달'은 연일 상한가를 치는 종목처럼 고공행진 중이다. 잠깐 주춤할 듯 싶으면서도.. 그런 과정에서도 이야기를 마구 쏟아내는 게 작금의 '해품달'이다. 기실 7회부터 성인 연기자로 바통을 이어받자마자 '한가인 연기력 논란'이 점화돼 진행되며 주목을 끌었고, 그것이 사그라들 즈음에 리얼리티가 빠진 고문연기로 다시 뭇매를 맞는 듯 싶었다. 하지만 액받이 무녀 월이 드디어 자신의 잃었던 과거를 찾으며, '링'버전의 귀신처럼 분연히 들고 일어섰을 때.. 비로서 한가인은 제자리로 돌아온 듯 극에 맞아 들어가고 있음을 본다. 그런데 그것은 기존의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키는 그런 게 아니라, 캐릭터적 부활의 지극히 기본적인 연기인 것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 보는 입장이다.

아무튼 '해품달'의 주요 플롯인 판타지 궁중 로맨스로 가기 위한 그 애절과 애틋함이 아직은 진하게 묻어나지는 않고, 컽돌며 간을 보는 듯한 느낌이지만.. 한가인이 이제는 목소리 연기의 변화를 주며 캐릭터적으로 부활, 점점 무녀 월과 허연우 사이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은 든다. (아직은 완벽하진 않지만서도..) 그것은 위처럼 바로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던 이들을 위한 처절한 복수 아니, 그런 복수 이전에 캐릭터적으로 자중자애하며 서서히 그들을 옥죄며 파고 들어갈지 모른다. 보경 중전과의 기싸움 대면을 시작으로 그 서막은 이미 시작됐다. 그러면서 훤과 양명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 월의 입장과 젊은 카리스마 왕 훤에게는 어떻게 다가가며 위로와 상처를 보듬을지 나름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어쨌든 '해품달'은 수목에서 더 이상 내려올 자리가 없을 정도로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야기는 계속 화두가 되고, 끝나는 그 순간과 이후로도 그만의 위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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